기본적으로 우주모함을 보고 빌드를 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우주모함을 쓰게 되었을 경우를 상정하고 팁을 씁니다.
*우주모함은 피통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따라서 가격을 생각하고 설마 이렇게 쉽게 죽겠어? 탱킹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우주모함의 사출은 순간적 DPS를 엄청나게 올려줍니다.
우주모함의 사출을 사용하면 모든 인터셉터를 내보내며, 새로이 인터셉터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새로 생산된 인터셉터는 바로 전투에 사용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전투가 진행중일때 사출을 하고
인터셉터를 계속 생산한다면, 순간적으로 전투에 사용되는 인터셉터는 우주모함 1기당
인터셉터가 9~11기정도로 할당되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낼 수 있는 우주모함의 딜링을 뛰어넘는 딜링을 하게되죠.
(요약, 사출을 잘 쓰면 인터셉터가 10기정도 되는 효과를 봄)
*우주모함으로 사출을 쓰고나면 미네랄 200을 들여서 처음부터 다시 인터셉터를 체워넣어야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닛들이 그러하듯이, 우주모함 역시 공격력 업그래이드의 효과를 아주 잘 받습니다.
우주모함의 경우 다른 프로토스 유닛들 보다 더 받는 편인데, 이유는 공1업당 각각의 인터셉터의 데미지가 다 같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우주모함의 인터셉터는 경장갑으로 추정됩니다.
경장갑이 아니던 맞던 상관없이 피통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지뢰 한방의 스플레쉬 데미지로 모두 몰살 당할 수도 있으며,
해방선이 쌓여서 우주모함은 공격 안 하고 인터셉터만 공격 할 경우, 캐리어는 순식간에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테란이 우주모함을 상대할 경우, 해방선 다수를 사용하던지, 땡해병을 사용하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우주모함의 인터셉터는 상당히 인공지능이 좋습니다.
의외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캐리어의 공격력이 아닌 각각의 인터셉터의 공격이 들어가는 것이기에,
HP100짜리 유닛이 2기 있다고 가정하고, 캐리어의 공격력이 15(인터셉터8기)라고 가정할 경우,
HP100짜리 유닛에게 인터셉터 8기가 모두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셉터 7기가 공격을 해서 죽게 될 경우 나머지 한마리의 인터셉터는
다른 적을 공격합니다. 최대한 데미지 로스를 줄위기 위한 인공지능이죠.
*인터셉터 사출의 경우 사출을 하고 나면 사거리가 길어집니다.
무슨말이냐면, 인터셉터가 움직이는 범위 내의 모든 적을 공격하는게 기본전제조건이고,
인터셉터의 움직이는 범위는 우주모함 근처입니다.
하지만, 우주모함이 사출을 하게될 경우, 사출 지정된 부분부터 일정범위만큼 인터셉터가 움직이는 범위로 지정됩니다.
따라서 사실상 우주모함의 사거리(인터셉터의 공격범위) + 사출 가능 범위 가 되는것이죠.
*우주모함의 경우 기본 방어가 2입니다. 폭풍함도 기본방어가 2입니다.
공중 몸빵을 생각한다면 폭풍함이 우주모함보다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소수의 공허포격기와 소수의 우주모함이 싸운다면 우주모함이 패배합니다.
하지만, 다수의 공허포격기와 다수의 우주모함이 싸운다면, 공허포격기는 우주모함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모두 전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인구수와 자원을 들였다고 가정할 시]
*타락귀는 생각보다 우주모함을 잘 잡지 못합니다. 우주모함의 사출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타락귀의 이동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락귀는 우주모함 유저의 지나치게 느린 이속을 역으로 이용하여 타락귀스킬로 연결체를 빠르게 부수고 도망가는 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타락귀의 경우 우주모함과 공허포격기 이외엔 프로토스 공중 유닛이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 두 공중유닛은 이동속도가 심하게 느립니다.
*모선핵과 모선, 그리고 우주모함의 이동속도는 같습니다. 폭풍함도 같습니다.
따라서 최종전투를 준비하실 때에는 모선과 폭풍함도 있는 편이 컨트롤하기도 쉽고 좋습니다.
*우주모함을 사용 할 때에는 항상 사출을 언제 어떤식으로 사용할지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우주모함을 하게 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지상의 방어나 적의 견제공격에게 지나치게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현란한 컨트롤로 적이 견제조차 못 오게 한다면 모르겠지만, 우주모함의 느린 이동속도는 그러한 컨트롤에
상당한 제한을 두게 만듭니다.
따라서 우주모함유저는 항시 방어를 신경써야하며, 방어를 위해선 광자포를 반드시 지어야합니다.
지상유닛을 뽑는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쪽이면 미네랄이 반드시 들어가게되며,
미네랄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곧 인터셉터 사출에 있어서 제한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우주모함으로 전투가 아닌 게임 자체에서 승리하고자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출하는 타이밍을 잘 고려해야합니다.
*사출하는게 어떤 경우에 좋은지에 대해서 몇가지 목록을 준비했습니다.
1. 우주모함이 전투중에 죽기 직전일 때.
-HP가 거의 바닥난 우주모함의 인터셉터를 사출하는 경우입니다. 어차피 죽을 유닛이라면,
인터셉터라도 살려서 전투에 도움이 되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적의 방어시설이 없거나 방어병력이 거의 없는 지역의 멀티진영.
-우주모함이 강한 이유중 하나는 인터셉터를 죽인다고 해서 우주모함 자체가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주모함이 사출을 한 뒤의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주모함을 구지 잡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셉터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HP가 매우 낮기 때문에, 다수의 포탑이나 다수의 해병, 또는 토르, 등의 유닛들이 있다면
사출 후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되면 결국 사출비용 200미네랄을 땅에 버릴 뿐만아니라, 모든 인터셉터가 다시 생산 될 때 까지의 딜로스가 생깁니다.
따라서 사출로 테러를 생각하고 있을 시에는 반드시 상대 유닛이나 방어타워의 숫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이 5기 이상이 우주모함을 소유하고 있을 시에는 거의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주모함만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항상 조합을 갖추어 행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신과 우주모함이나 불멸자, 고위기사, 등의 유닛과 섞는다던가.
여러유닛과 섞을수록 우주모함의 위력은 올라갈 것입니다.
*우주모함만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기는 있습니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하다보니 공중 올인인 것으로 보여서
히드라 올인을 올 경우엔, 광자과충전과 광자포, 그리고 우주모함만으로 방어를 하다가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유로는 히드라가 공중유닛을 잘 잡기는 하지만, HP가 낮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테란의 해병만큼 다수가 나올 수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바보가아닌이상, 저그도 조합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땅굴망과 같은 전술로 여러지역을 동시공격하게 되면 이동속도가 느리며,
다수가 모이지 않는이상 바보가 되는 우주모함의 경우 필패하게 됩니다.
또한, 우주모함은 낮은 공격력을 여러번 공격하여 강해지는 딜링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울트라리스크와 같은 유닛들은 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주모함만 뽑을 경우, 울트라 올인을 하는 저그를 상대로 쉽게 엘리당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주모함 올인만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저그측에서 공중 올일을 가준다면 별다른 컨트롤 필요없이 손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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