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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란거 참 힘든거였네요 ㅠㅠ
게시물ID : wedlock_11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을잃은달
추천 : 4
조회수 : 28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2/19 11:39:54
방문하는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ㅠㅠ 물론 기쁜일은 함께 나누고
가족들이와서 그래 너 결혼하는구나 하고 이야기해야하는것두 맞구 축하인사도 하는거 맞고

결혼했기땜에 우리는한가족~ 그것도 다 그렇다 쳐요..

근데 정말 요번에 남편쪽 큰집을갔는데 넘넘 불편하더라고요
일을 시키진않으셨고 남편도 제가 작은일이라도 할때 옆에서 거들어줬는데 ㅋㅋㅋ.. 너무너무 불편한거에요..

남편도 부모님하고 그렇게 사이가 좋은 아들은 아니라서..
남편도 불편해하고요..

둘다 낯선데서 잠자구 움직이고하니까 둘다 온몸 배기고 ㅋㅋㅋ
집에 돌아오자마자 둘다 뻗어버렸어요..

남편도 우리집이 최고다 제일이다...ㅜㅜ 연발하고..

이집저집 가서 인사 다 드리고~ 눈치보면서 밥도 양껏 못먹고
 이부자리도 저희집은 저도 남편도 베게커버류도 때지고 냄새나기전에 다 갈아두고 탈취제에 한시간 환기에 해서
언제나 다 뽀송한데 냄새나고 ㅠㅠ.. 

둘다 으아아악 거리다가 집에와서 뻗어버렸어요..
둘만 행복하게 지낼순없는거겠죠 ㅠㅠ
명절이라는게 분명 좋은 의미인데.. 처음이라 그런가너무 힘들었어요..

잘할수있을거야 하고 가긴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잘하고 온지도 모르겠고.. 

그냥 딱 설에 양가 집 한두번 왔다갔다 하구 딱 말았음 좋겠어요넘 오랜시간 있는건 별로인것같단 생각이  들고..


그래도 시아버님 시어머니 친정엄마 아빠입장에선 서운하겠죠..?? 
딸 아들 장가보내고 본격 인사 오는거니까요 ㅠㅠ...
처음이라그런지 어법버버버해서 그런가..

이기적인 생각이 막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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