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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85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nZ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8/23 22:18:40
이나이먹도록 엄마엄마거리는것도 웃기고 내가 덜성숙해 보이지만 내가 사회생활할때 두려운 대인관계, 무언가 얻고 도달하는데 남들보다 더 어렵게 마음고생하는거 다 올라가고 올라가다보면 엄마한테서 나오잖아
어른들이랑 아무렇지 않게얘기하는척하지만 두근두근거리고 소화불량오고 무언가 부탁하거나 보고할때 잠못자고 오랜시간 고심한끝에 보고하는것도
다 엄마랑 관계에서 그런거잖아
다른어른들은 이만큼 두려워하지 않아 이렇게 심하게 권위불안을 겪진 않는단 말야
엄마한테 꼭필요한거 얘기하려는데 너무 두려워서 욕먹고 돈잡아먹는년, 재수없는년 취급받으면서 온갖욕에 마음고생하고 얻는데 그래서 그런지
보고하러갈때 내윗사람이랑 밥먹을때 안절부절못해
엄마는 나한테 다준것 같고 피골빼서 해줬다지만
쉽게 너그럽게 주지않았잖아 어쩌다 그래도 난 그마저도 불안했어 언제 화낼지 모르니까
내 사회생활에 결핍은 경험부족이라 연습하고 경험하면 나아지는걸 알지만 내가 생각하는거 만큼 나에게 불이익이나 꾸지람이나 평가가 낮게오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이런걸 피하지 않게되고 과도하게 불안하지 않았음 좋겠어
이런기반이 다 엄마때문이잖아
드라마보면서 그 엄마들욕하지마 다 네얘기야
나보고 엄마한테 그러면 천벌받는다고?
이미 일생에 마음 편한적없어 잘곳이 있어도 방랑자, 유기견같다고..
이미 생이 천벌이고 지옥인데
너는 나보다 나때문에 더 아팠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얼마나아픈지 얼마나 힘들게 세상사는지 알았으면 좋겠어
억울하고 화난감정들이 나도모르게 뛰쳐나가 내 인생을 갉아먹고 내 평가 내 가치를 낮게하는데 나도 이러면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억울하고 홧병나고 불안하고 사랑받고 싶어서 미치겠어
행복한 가정이 너무 역겹고 가식으로 느껴지는데
어떻게 저럴수 있는지 나 머리로도 이해가 안되고 마음으로도 못느끼겠어
지능이자라면뭐해 정서가 자라지 못했는데...
엄마가 살아온길 내가 이해하면뭐해
나는 이해 받지못했는데
내가 엄마보다 어른이 아닌데 왜 이해해야해!!!!
씨발
차라리 나한테 죽어 원망할수있는만큼 모든증오로 때리고 부수고싶어 너가 옛날에 나한테 한것처럼
그렇게 하고싶을만큼 내분노가 크고 나는그걸 다 태워서 자유롭고싶어 안식을 얻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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