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605/14/dailian/v12692801.html?_right_TOPIC=R6 [데일리안 김성민 기자/인천데일리안]치칠(치핵 제거) 수술을 받던 환자의 신체 내에서 ‘가스’가 누출돼 환자가 불에 둘러 싸이고, 수술이 중단되는 황당한 일이 뉴질랜드에서 일어났다.
이 같은 소식은 13일 ‘더 뉴질랜드 헤럴드’를 인용 보도한 뉴스 사이트 ‘스터프’(stuff.co.nz)에 의해 전해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황당한 사건은 뉴질랜드 남단 섬 ‘인버카길’의 ‘사우던 크로스’ 병원에서 일어났다.
치핵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한 한 남성은 수술이 시작되자 마자 불에 둘러 싸이고, 가벼운 화상을 입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환자의 위장 내에 있던 메탄 가스 누출과 전기 수술 장치 때문.
사우던 크로스 병원 수술팀은 전기 메스로 치핵을 제거한 후 ‘투열 요법’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조직에 열을 가하는 요법•diathermy)으로 출혈을 억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투열 요법’에 쓰이는 장치가 열을 발하면서 메탄가스로 인해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김성민 기자/인천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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