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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흔적.
게시물ID : gomin_118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읔
추천 : 2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2/10 01:49:47
목매달고 죽을라하다 실패하면
얼굴에 빨간 반점이 일고
손목을 그었는데 죽지 않으면 그건 오른쪽 손목인거고
약물오남용으로 죽을라고 한다치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처먹어서 하루 종일 괜한 곳만 아프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자니 죽고자하는 갈망을 공포가 먹어치우고,
굶어 죽자니 밥통에는 밥이 그득하더라.
차에 치어 죽으려해도 빠른 쇠붙이에 쉽게 뛰어들 용기 나지 않고,
선로 위로 뛰어들자니 사후처리가 민폐라 그 역시 좋지 않다.

죽는게 장난인줄알고 우울해서 죽겠다고 지랄 똥싸지말고
그냥 소리없이 죽던가 아니면 우울하다고 쓰던가. 위로해달라고 하던가.
위로해달라고 하면 찌질하다고 욕할 새끼는 있을지언정
무슨 일이냐고 묻는 사람이 손가락 다섯개를 넘는다 새키들아.

자살의 흔적이 몸에 남으면 수치고 치욕이고
하루에 열 두 번도 더 넘게 자괴감 느끼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내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되는데
그래도 자살하고 싶다면 해라. 시도나 하고 자살하고 싶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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