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친구가 집에 놀러옴
얘 내가 오덕인건 아는데 이정도일줄은 모르겠지..해서
방에 포스터 떼고..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사쿠라장, 그녀의플래그가 꺾이면, 변웃고 등등)
숨기고 피규어도 숨김
그리고 왔는데
"응? 만화책 더 많지 않았나?"
..?
내가 얘한테 책장을 보여준적이 있던가..?
뭐..전에 놀러왔을 땐가??
"아하ㅏ핳 이게 그 에어컨이야??"
???????
무슨에어컨이요??
난 너한테 에어컨에대해 말한적 없는데!!!!
그때 한가지가 떠오름
-에어컨을 설치해서 기뻐하는 만화 中...
헐
헐
헐
얘 오유하는구나
미친
내글을 다 봤겠구나
나의 덕질과 나의 자짤들도 다 봤겠구나
미친이럴수가
죽고싶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