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s 사용하는 유저인데.... 난 3Gs에 크나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음... 그 이전에 사용하던 그 어떤 폰들보다 훨씬 더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음... 그 전엔 노예계약이 종료되면, 아니, 종료되기 두어달 전부터 새로갈아탈 노예선을 물색하고 또 다른 노예폰에 메달려다녔는데.... 3Gs는 처음으로 노예계약이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통신비도 싸게 다니고 있음.......
처음임..
이런 큰 만족감이라니... 기계도 너무 마음에 들고.. 통신품질이야 뭐 별로 신경안쓰고... 지금 4도 좋고, 4s 좋고 다 좋은거 아는데, 난 지금 3gs로도 충분히 좋아서 바꾸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음..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더이상 다른 폰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 다는 말이 맞음..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해준 3gs짜응~~♡
그런데 iOS가 업데되면... 업데될수록... 나의 3GS짱이 조금씩 느려지는걸 알게 됬음.... 지금 5.11 버전에 이르러서는 전보다 확실히 많이 느려졌음..
앱같은거 실행할때라던가... 뭐 하여튼 새로운 움직임을 주려고 하면 마치 HDD가 부르릉~ 하고 돌아가기 시작하듯이 뭐 그런 반응이 살짝 딜레이 걸리는 상황이 되었음..
처음엔 내가 얘를 너무 배불려놨나? 싶은 마음에 10기가정도씩 여유공간을 항상 마련해줬음.. 웬걸. 소용없음.
한번 공장초기화 해줌. 오 휙휙 날아돌아다님. 그런데 전에 사용하던 엡들을 다 설치해주자 다시금 굼떠짐..
근데 내가 사용하는 앱들은 뭐 처음 샀을때랑 지금까지 숫자가 별로 변한게 없음. 내가 뭐 게임을 수백개씩 깔아놓고 하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