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인의 사생활은 공중의 관심사가 되어선 안된다는 측은, 일과 상관이 없다는 거다
2 쏘시오패스가 더 일을 잘한다는 연구도 있다.
3 사장이 불륜을 하던 말던, 그가 일만 잘한다면 무슨 상관이냐는 거다
4 반대쪽의 근거는 무엇일까?
ㄱ 국민의 알권리를 말하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개념이다. 고로, 검토할 필요조차 없다
ㄴ 정치인은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혹은 되기도 한다는 주장이다. 도덕론이다
ㄷ 정치인의 캐릭터를 알 수 있는 정보라는 측이다.
ㄹ 정치적 상대방에 이용당할 수 있다
5 정통성 있는 주장은 이 정도인 거 같다
6 물론, 불륜을 저지르는 캐릭터라는 정보가 어떤 판단의 근거가 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7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도덕론에 기반한다면, 대통령의 부인이 몸을 파는 직업에 종사했는지는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일까?
대통령의 부인이 술집 작부였다면,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지 걱정해야 하나?
다 큰 성인이 그런 정보에 영향을 받아 도덕관이 바뀔 이유가 없지 않나?
8 대통령의 부인이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은 대통령의 캐릭터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
9 만에 하나, 대통령의 부인이 술집 종업원이었다는 증거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를 위협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대통령은 그런 위협에 굴복해, 불법을 저질를까?
10 사실, 이 문제는 나라마다 "선"이 다르다
11 이제 한국의 선은 ㄱ 십 년 전 불륜(과거의 모든 행적)과 ㄴ 자녀에 대한 신상공개까지 허용되는 사회로 넘어갔다
12 이렇게 변한 문화적 가치는 되돌리기 힘들다
13 그리고, 이런 끔찍한 일이 여성단체의 지지 속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