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동을 조금 무리하게 했더니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2주전에는 하루에 하키를 세 게임 뛰었는데 그 피로가 거의 초죽음으로일주일이 갔어요 (그 영향인가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 잘 못먹어서 최근 5년 중 최저 몸무게 찍는건 자랑, 그래도 66kg 였던건 함정)
이번주에는 저번주의 못 간 운동 메꾸려고 거의 일주일 내내 운동 갔는데 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쉬었습니다
회사에서 월급 루팡 짓 하면서 오버트레이닝에 관한 논문을 좀 읽어 본 후 운동에 대한 생각을 좀 바꾸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충 내용은 고강도 운동은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며 잘먹고 잘자고 해야지 근육도 뿜뿜 자라고 자잘한 부상도 줄며 잠도 더 잘 온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부상에 시달리시고 하고 최근 불면증 때문에 고생이었는데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 한게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몸도 항상 뻐근하고 매일 피곤한게 좀 설명이 되더라구요
성격 상 남에게 지는 걸 싫어하고 뭐든 쉬면 뒤 덜어 진다는 마인드를 고쳐서 몸과 마음 건강히 다잡고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오늘 마사지를 갔는데 마사지사 분이 "your legs so bad"라며 다리가 많이 타이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상 근육 = 단단 이라 생각해서 타이트한 근육이 문제라고는 생각 해본적 없는데 마사지나 운동 후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면 퍼포먼스나 이런 면에서 더 나아질 수 있나요
사진은 할로윈때 입은 의상입니다.. 상의는 xs, 치마는 유아용... 최고로 저렴하게 간 할로윈이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