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텐 정말 소중한 친구 A가 있습니다
제가 힘들때 주저하지 않고
이 친구덕에 지금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제 인생에서 꼭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의 3년차 연인 B는 저랑은 6년째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입니다.
셋이 함께 놀러도 다니고 더블데이트도 종종 할만큼 A와 B 모두 제겐
중요한 친구에요
문제는 A와 B가 2년을 넘어가던 시기부터 생겼습니다.
이 친구가 B를 속이기 시작한거죠.
잔다고 하고 나이트를 가거나 헌팅술집에 가는등의
일들이 요즘 종종 있었습니다.
제목은 바람 피운다고 쓰긴 했지만 한사람과의 관계보다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니는게 재미들린거 같아요
심지어 몇번은 걸리기도 해서 A와 B가 크게 싸운일도 있었는데
저도 처음엔 사람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라서 몇번 말하고 말았는데
요즘엔 정도가 심해서 그 일을 이야기 하다가 A와 저는 싸우기도 했습니다.
A는 제가 B의 편을 드는게 몹시 서운한 눈치였구요
저는 중간에서 B를 달래고 A에게 다그치느라
정신이 쏙빠지는 기분입니다.
B는 아직도 A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제 A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이 사실을 B도 잘 알고 있어서
힘들어 하는 B 곁에서 저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 친구의 입장 사이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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