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베오베를 보다 보니 종이상자로 바베큐를 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올 여름에 캠핑에 맛들려서 두어번 갔었는데 갈 때 마다 직화로만 해먹다가 너무 맛있다길래 그레서 나도 한 번 해보자... 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
일단 스타터에 불을 올리고요...
종이상자에 세팅을 해 봅니다.
요걸 하려고 온도계도 사고 다이소에서 숯 받침대로 쓸만한 것도 샀습니다..
바베큐 할 고기도 시즈닝을 해서 준비 다 하고..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넘 기대가 되어서 이 다음부턴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니.... ^^;;
이제 170도에 다다르도록 챠콜 28개정도를 넣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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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 박두..........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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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응????
박스가 탔네요......
그냥 박스로 해도 안탄다고 해서 은박지나 이런걸로 단열처리를 않했는데.... 그냥 탑니다.. ㅠ.ㅠ
연기 올라오는게 훈연을 위한 사과나무칩이 타면서 나는 건줄 알았는데 박스가 타는 거였네요.
아... 허무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