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종인이 사고를 쳤네요

김종인 비대위가 원래 예전부터 운동권과 강경파를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김종인이 정청래와 친노를 쳐낸 이유 중 하나가 김한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은 국민의당과 연대해서 새누리당을 막아내려고 국민의당에 러브콜을 보냈고

김한길이 패권주의 청산하면 가능하다고 했죠

 

그러니 정청래 이목희 이해찬 등 친노 또는 강경파가 공천탈락 예상으로 거론되었던 것이고

거기에 더해 원래 더민주에 들어올 때부터 

김종인은 친노 또는 문재인 측근을 쳐낼 생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중도를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김종인의 보수 정체성 옛날 사고방식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도 팟캐스트에서 나왔던 말이

정청래 마포을 지역구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고

정청래가 지역구에서 지지율이 높은데

정청래를 대신할 누군가를 집어 넣어 여론조사를 계속 돌리고 있고

그 누군가가 마포을에서 새누리당을 이긴다고 조사결과가 나오면 정청래는 아웃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정청래를 살릴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마포을이 원래 야당 성향이 강해서 정청래가 아웃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김종인은 기본적으로 옛날 사람이라..

필리버스터가 왜 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관심을 받는지

SNS와 인터넷, 민초들의 지지와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든 답답합니다

정청래 살리기 운동 전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완전 지지자들을 무시하는 처사잖아요 김한길 잡겠다고 정청래를 쳐내는게 말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