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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부록 온 것 잡담
게시물ID : beauty_118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르트구름
추천 : 7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24 21:57:55


기간 한정 포인트/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이번 달 잡지들을 좀 샀습니다. 


1. 마리끌레르 부록 - 닥터지 락앤모어 너리싱 마스크 10매

....좋아보이는데 피부염이 있어서 당분간 쓸 수 없음 ㅜㅜ 몇 달 후에나... 


2. 엘르 부록 - 더말로지카 멀티액티브 토너

변성알코올 없어서 샀는데 좋은 것 같아요. 이거나 많이 사둘 걸. 


3. 에스콰이어 부록 - 이브로쉐 네이쳐 맨 EDT 향수(3종 중 1종 랜덤)

향수 줄 넘도 없는데(.....) 그냥 호기심으로 사봤어요. 한창 저가 향수에 호기심이 많은 쿰나무이기 때문에.(....) 


하나는 사이프러스 앤 그레이프프루트 
- 그레이프프루트라서 약간 달콤해서 맡을만 합니다. 맡을만 하다는 거고 몸에 뿌릴만 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니퍼 로페즈 여성용 향수 Still 의 용맹함 넘치는 버전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느낌 ... -_-;;;;;;;;;;; 




다른 하나는 우드 앤 주니퍼로 왔습니다. 
시더우드 앤 라임은 영원히 알 수 없는 것... 근데 딱히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자 것도 아니고. 

우드 앤 주니퍼는 완전 아저씨 내지 상남자 장정의 향기라 맡을만 하지도 않습니다. 
왜 샀지(.....) 



개인적으론 요 이전에 이브로쉐 딸기향 향수도 어디서 받아 써봤는데 
과일 단 향 싫어하는 사람으로선 최악이었어요. 향알못인데 이것으로 내가 과일향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됨. 

뿐만 아니라 데메테르의 좋게 말하면 촉촉함 나쁘게 말하면 물비린내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됨. 

데메테르와 이브로쉐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그냥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 뿐이에요. 

저는 머스크가 깔린 꽃들의 향기를 좋아합니다. 묵직한.... 올드 스타일 OTL.... 옛날사람 ..... ㅋㅋ 



그리고 다음부턴 남자 향수에 쓸데없는 호기심을 키우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방향제로 쓸 거니까, 한동안 집안에 건장한 아저씨의 향기가 감돌 것 같아요. (.....) 








그리고 여담으로 텍스트지만 극혐 벌레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벌레의 존재자체가 극혐이란 거고 징그러운 묘사같은 건 없습니다.) 

극혐 벌레 이야기를 왜 뷰티게시판에서 하냐면 





제가 저번에 방문해서 불쾌함을 느꼈던 더페 매장에, 

직원한테 쓸데없는 틀린 설명 들으면서 좀 오래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 계산하는 사이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휘휘 둘러보다가 그걸 발견했어요. 


카운터 옆에 길쭉하고 작은 플라스틱 진열대가 붙어 서 있었거든요. 

진열대 앞에는 크기가 작은 제품들을 진열해놓았고, 

진열대 뒷쪽 맨 윗 칸에는 그 브랜드 제품들 말고 직원들이 쓰는 듯한 소소한 물건들(예를 들면 볼펜, 열쇠 등)이 있었는데 

거기에 바퀴벌레가 있는 거예요. (.......) 



처음엔 속으로 꺽 하고 놀랐는데 다시 보니까 바퀴벌레 피규어더군요. (.....) 

근데 실제 크기랑 동일하고, 소재가 고무인 거 같은데 색깔도 잘 뽑아놓고 심지어 다리 잔털까지 다 구현해놓은 피규어더라고요. 착각할만함 ㅋㅋㅋㅋ

도대체 그런 게 매장에 있을 필요가 왜....? 직원들 물건에는 손대지 말라는 경고를 주는 파수꾼의 역할인가....? ㄷㄷㄷㄷㄷㄷ 

제가 어디 쑤셔보듯이 목을 빼서 본 게 아니라, 카운터 바깥 쪽에 있는 진열대라서 그냥 눈길이 가면 다 보이는 곳이었어요. 


거기 걔가 왜 있나여 라는 질문은 안 했지만 아직도 생각해보면 이해불가....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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