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구단의 '샐러리 덤핑' 계획은 수포가 됐다.
22일에 열린 2차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고액 연봉자들의 행보. FA 자격을 행사해
대형 계약을 따냈던 몇몇 베테랑 선수들이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매물로 나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리그를 주름잡았던 포지션별 대표 선수가 대부분이다. 상징성과 고액 연봉 등을
고려해 지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전략적으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성적을 봤을 땐 전력 외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
면면은 화려했다. A구단에서 제외된 야수는 최근 5년 내 FA 중박을 쳤던 선수다. 최근 기록은 하락세였지만
팀의 간판이나 다름없었다.
B구단에서 풀린 투수는 올해 연봉만 4억원을 넘겼다. FA 계약 이후 특별한 기록을 남기지 못해
2군에 있는 기간이 길었다.
C구단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투수는 한때 팀의 핵심 선수였지만 2018년 구상에서 1차 제외됐다.
경험과 통산 성적이 수준급이지만 2017년에 바닥을 쳤다. D구단에서 나온 야수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수들은 모두 다른 구단의 구애를 받지 못했다. 원소속팀은 물론이고 다른 팀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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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41&aid=0002731850 B구단에서 풀린 투수 한화 송은범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