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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격없는 진선미, 김현의 불쌍한 각개전투
게시물ID : bestofbest_118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334
조회수 : 21004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15 12:00: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1 14:48:01
                                           진선미 김현2.jpg
7월10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새누리의 독선을 비난하는 진선미와 김현의원
 
민주당과 그 대표, 밥값 좀 하라!
 
여야 원내대표가 국정원의 대선ㆍ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던건 지난 달 25일이었다. 이 무렵 부터 새누리에서는 특히 민주장의 진선미 의원을 지목하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빼야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했다. 그래서 '새누리의 국정조사 텃세, 진선미를 왜 빼나?' 라는 글을 올린 바있었다. 그런데, 한 술 더 떠 민주당의 김현 의원까지도 제척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제외시키잔다.
 
진선미, 김현 의원(이하 호칭 생략)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의 방식은 조폭이나 하는 것이라며 방탄 국조를 만들려고 민주당 의원을 11명 씩이나 고발했다면서 사퇴 거부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진선미는 "국정원 댓글녀 사건이 있었던 지난 12월 11일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로 국정원 직원이 인터넷 댓글로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에 있던 경찰과 선관위 관계자, 기자들로부터 상황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 단 5분간 머물렀을 뿐"이며  "김 의원 또한 당시 대변인으로서 현장 취재질서 정리 활동을 위해 머물렀으며, 공개된 현장에서 국정원녀가 잠금을 한 것으로, 감금 주장은 후안무치이고 어불성설" 이라고 덧 붙였다.
 
새누리가 뒤집어 씌우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많은 국민들은 국정원 댓글녀가 결코 타인에 의한 감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도 어거지로 진선미와 김현을 '댓글녀 감금범'으로 올가미를 씌워 몰고 나가려 하니, 지금 껏 국정원 비리에 대해 열성적으로 제보를 하고 폭로를 했던 진선미나 김현이나 숨이 막힐 정도로 억울할 것이다.
 
문제는, 애초에 새누리에서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새누리에 불리하니까 진선미와 김현이 제척사유에 해당한다고 제외시키려는 아전인수격 주장을 할 때, 진선미나 김현 본인은 물론이고 민주당 대표도 한 마디 하고 민주당 전체가 똘똘 뭉쳐서 말이 안되는 억지주장을 쏙 들어가게 만들었어야 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어떻게 그 따위 말을 하느냐며 진선미와 김현에 대한 지원사격을 철저히 하여 새누리의 못된 버릇을 바로 잡고 국민들에게도 든든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헌데, 민주당이란 곳은 뻔히 황급히 중요하게 처리하고 물고늘어질 사안이 있음에도(국정원 정치개입) 새누리가 NLL문제 꺼내면(시선 피하기로 새누리가 의도적으로 했음에도) 그것을 간파 하지 못하고 쪼르르 몰려다니고,  4대강 감사 문제를 새누리가 꺼내니까 또 얼른 그 사안에 따라다니면서 언론에 '여야 4대강 국정감사에 합의'라는 말이 뜬다. 물론, 4대강은 철저히 잘 못된 것이고 아예 하지 말아야 할 것이었으며 이는 청계천 어항공사도 마찬가지다. 따라다니는 데도 요령이 있고 방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따라다니느라고, 진선미와 김현을 방치해 놓고 둘이 외롭게 싸우게 하려면 민주당이라는 간판과 당 대표라는 명찰이 왜 필요한가?
 
얼마전, 새누리는 -국면전환용으로 NLL을 충분히 울궈먹고 악용 잘 했으니까- 치고 빠지는 격으로 NLL에 대해선 그만하고 이제 민생을 돌봐야 한다는 말을 했을 때, 이 제안에도 민주당은 착하기 그지없게 그래야 한다며 동의를 했다. 김한길은 새누리엔 이렇게 착한건지 얼빠진건지 따라다니면서 당 노선에 조금이라도 위배되는 것 같은 의원들에겐 며칠 전 경고장을 날렸다. 김한길 및 민주당 지도부의 노선이란게 이불속 활갯짓이던가?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까지 나왔던 문재인 역시 지원사격이 없다.
 
자고로, 정당제도는 민주주의의 필수요소라고 불리우며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운다. 여야가 있을 때,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않는 야당이라면 야당의 가치가 없다고도 기본적으로 말해진다. 여당이 하자는 대로 졸졸 따라다니며, 야당이 목소리를 못내고, 여당이 하는 짓이 이치에 안맞고 국민들이 반대를 함에도 그저 제 목소리를 못내고 몇 번 주장하다가 쭈그러드는 야당이라면, 야당으로서의 가치도 없다. 그리고 이렇게 하려면 민주주의의 두 바퀴 중 하나라 불리우는 야당은 민주주의라는 말을 할 자격조차 없게되는 것이다.
 
내 식구인 김현과 진선미를 감싸고 보호하라. 지원사격도 충분히 해주고 말같지 않은 말을 읊조리는 새누리의 입을 원천봉쇄 하라. 그게 민주당이 할 일이다. 더불어, 봇물터진 시국선언을 하는 국민들과 촛불시위를 하는 국민들의 뜻이 뭔지도 눈을 돌려 다시 보라!
 
 
현요한[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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