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포장마차에서 조폭들 싸운거 본썰.
게시물ID : humordata_11857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8
조회수 : 13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8 23:50:41
목포에 놀러 갔었을때임.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다가 해가지고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몸도 녹일겸 술한잔 하러들어감.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검은 옷입은 무리들이 

우르르 들어오는거임. 포차 주인아줌마가

앞주머니에서 지폐뭉치를 주섬주섬 꺼내서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갔음.

아마, 말로만듣던 보호비를 내는듯 했음.

그런데 그 우두머리로 보이는자가 손을 저으며,

"여기서 이런일 하는사람들 어려운거 뻔히 아는데

웬돈이냐. 우리가 건달이긴해도 양아치는 아니다.

그냥 식구들 술한잔 먹이러온거다. 돈은 됬고

안주만 넉넉히 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돈을 사양함. 

그모습 보면서, 정말 건달이지만 남자답고

멋지다고 느낌. 그런데 문제의 사건은 30분정도

뒤에 터졌음. 앞서왔던 건달무리들이 젠틀하게

조용히 술마시는데 다른 패거리로  보이는 무리들이

지나가다가 포차안의 건달들을 보고 갑자기 

포차에 들어오더니 

"이 새X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라면서 바로앞에 소라가 담긴 접시를 

젠틀한 건달 무리의 우두머리에게 집어던짐.

그러자 접시위 소라들이 쏟아지며

그 우두머리  옷에 붙었고. 젠틀하게만 보였던

그 우두머리는 갑자기 180도 바뀌며

옷에 붙은 소라와 함께 야도란이 되었음.

나머지 건달들은 우두머리의 진화를 

축하해주며, 축하주를 마셨음. 

아 슈박 이야기를 어찌 마무리하지..

이럴땐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비열한 닭을

던져야됨.  후다닭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