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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게시물ID : diet_118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기억해
추천 : 7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3 20:21:08
그냥 푸념글이에요
방학 때 나름 2달 운동 식단 열심히 하면서 3,4키로 정도 뺐었는데 집 가서 그트레스 푼답시거 한 3일 멍청하게 먹으니 도로 다 찌더라구요; 그렇게 무기력한 기분 진짜처음이었어요. 혼자 사느라 외롭고 힘들었는지, 가족들과 있는 그 시간만큼은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매 끼에 걸신들린 것처럼 음식을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개강을 했는데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든 학기였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를 마치고 집에 와서 운동을 해야겠다, 건강한 식단을 먹어야겠다는게 너무나도 불가능햇던 것 같아요. 핑계일수도 있죠.. 알아요... 그런데 하루하루를 사는 게 아니라 거의 버텨내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기만 하면 다행이었어요. 운동은 뭐.. 말 할 것도 없죠...

하 이쯤되니 자괴감이 드네요. 다른 동기들은 힘들다고 살도 빠졌는데 전 공부할 땐 잘 먹자 주의거든요. 시험기간에도 항상 밥 잘 챙겨먹고 단 음료 마시고.. 하다보니 남은 건 불어터질 것 같은 살, 살, 살이에요. 그리고 자괴감.

남은 5주간의 학기동안은, 조금 건강해지고 싶은데... 도대체 뭘해야 할지 감도 안 잡혀요. 아뇨 할 건 대충 알아요. 밥 건강하게 잘 챙겨먹기. 폭식하지 말기. 단 음료 줄이기. 매일 홈트 따라하기. 근데 그냥 용기가 생기질 않아요. 내가 이걸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필요한 건 누군가의 응원일 수도 있어요.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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