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뻔한 스토리라 음슴체 20대 초반 파릇파릇 한때 어릴때 같은 아파트에서 같이 놀던 1살 어린 동생이 엄마를 통해 연락이옴.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막 처음 사회생활중이라 술이나 한잔 먹으면서 놀까 싶은 마음에 만나자는걸 그러자 하고 약속을 잡음. 약속한 날에 아침 연락이 와선 점심이나 먹자는거임.나갔더니 애가 정장을 쫙빼입음. 순간 이건 뭐지 ... 난 완전 놀려 나갈꺼라고 그것도 오랜만에 같이 놀던 아이라 편하게 입고 나갔는데 같이 서있기 민망한게 구김없는 정장차림...뭔 옷차림이 그리 입고 나왔냐 하니 일해야되서 그렀다. 일하는데 날 불려서 밥을 먹겠다는게 좀 웃겼음 뽐새도 그랬고 ㅋㅋ 뭔가 낌새가 있구나 싶어서 일단 밥을 먹음. 먹고 나와서 카페에 커피 한잔 하자길래 일단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한다는말이 부업할 생각 없냐는거 ㅋㅋㅋㅋㅋ이제 막 들어간 회사 적응하느라 정신도 없는데 부엌할 생각이 나겠냐고 할생각 없다고 자름 ㅋㅋㅋ 그래도 설명을 하는데 뭔가 이제 막 해봐서 설명도 부족하고 모바일로 하는거라는둥 뭔가 앞뒤 맞는 설명이 아님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가 설명을 잘 못하겠으니깐 자기 사무실 가서 이야기를 듣자는둥 일단 생각 해보겠다 하고 집에 갔음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부터 퇴근 시간만 되면 전화질 ㅋㅋㅋ 좀 빡쳐있는 상태라 전화 차단 보다 통화버튼 누르자 마자 종료버튼 눌려줌 뭔가 소심하게 복수함 ㅋㅋㅋ 하루한번 꼬박 전화오던게 일주일 한두번 한달에 한두번 끈질기게 전화 오는걸 항상 받는척 끈어버림 ㅋㅋ 어느날 부턴 연락을 안하던.. 어릴적에도 사고뭉치라는 말이 어울리는 아이였는데 왜 그리 됐나 싶어서 좀 안쓰러운 마음은 개뿔. 그날 다단계로 날 나락으로 끌고 가려고 하던게 옛정이고 뭐시고 분노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덤덤해 졌고 돈관련 일에 대해선 단호 해졌음.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