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의 카페 알바생입니다 이틀전 여자 손님분께서 찾아오셨는데 카드계산을 하고 서명을 하실때 하트를 그려넣으시더라구요ㅎㅎ 맨날 줄 찍그으시는 분만 뵈다가 포스기에서 하트가 그려지니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면서 기분도좋고ㅜㅜ 어쨋든 묘한설렘과 동시에 그냥 이렇게 알바생 기분좋으라고 하거나 아니면 습관인 사람일수도 있겠다 하면서 그냥 넘겼죠 그런데 오늘 그 손님이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온겁니다 하랗랗 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아는 척하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들뜬 표정이 된 상태서 그런말하면 괜히 오해하실까봐 꾹 참고 있었죠ㅜ 어쨋든 그 분 가족이 빙수를 다 고르고 계산대앞에서 주문을 하시는데 그분께서 오늘도 하트로 서명하는겁니다ㅎㅎ저 금사빠까진 아닌데 그 하트서명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고ㅜㅜ 이미 전 호감가기 시작한것같아요 으아아아 이거 그린라이트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