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전 현재 대구에 살고 있고, 서울에 1년 정도 산 적 있고 그 외 대구에서만 지낸 토박이입니다.

경기도 화성 또는 경상북도 경주시 둘 중 한군데 근무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요.

그나마 지인들이 몇 사는 (서울까지 치면 더 많겠죠) 화성과, 근나마 대구 본가에서 가깝지만 지인이 전혀 없는 경주 중에 선택을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경주는 몇 번 가보지 않았지만 굉장히 조용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연고지에서 거리가 먼 경기도 지역에서 자취생활을 하신 분들이나, 연고지에서 한두시간 거리의 조용한 지역에서 자취생활을 해보신 분들 얘기를 좀 들어보고싶습니다.. 꼭 살아보신 분이 아니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그런 얘기도 들어보고싶습니다.

적어도 3-4년은 지내야 할 것 같고 그 후에도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기에 몹시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