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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하는 꿈
게시물ID : dream_1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31 0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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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자꾸 어느 도시에 있다.
도시는 강이 있고 놀이터가 있고 아마 내 무의식에서 나온 디자인의 건물들이 많은 모던한 국제 도시 같다.
거대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라거 같은 백화점이 있고
최근엔 경찰서가 지어졌다.
나는 처음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 그 다음엔 지하를 돌아다니는 인간, 다음엔 높게 쌓인 컨테이너 박스들 같은 건물 꼭대기에 거주하는 예술가, 그 다음엔 헬리콥터를 타는 부자, 그 다음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10대, 지하에서 암살 당하는 사람, 그 다음엔 무슨 일로 모함 받는 블루칼라 노동자, 그 다음엔 범죄자, 그리고 최근엔 경찰서에서 일하는 어떤 사람 이었다.
 이 꿈들 이외에 꿈들도 많지만 그것들은 기억이 애매하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하나 있다.
 나는 이 꿈들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아내었다. 나는 꿈에서 내가 예전에 꾼 꿈들을 기억하고 그것들을 진실이라 믿는다. 그리고 꿈 속의 나로서 지금 주어진 역할을 수행한다. 꿈에서 나는 사실 인간이 아닌 것 이다.
 나는 말하자면 인간이긴 한데 몸이 없고 존재 자체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여기저기 가끔 나타나는 곰팡이들 처럼 발현 된다.
 
 저기 위 꿈들중 나는 암살 당하는 사람 일 때, 그리고 블루칼라 노동자 일 때 죽었다. 그리고 죽으면서 곧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강에 빠졌다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깬 적도 있다.
 
 물론 나는 그 꿈에서 꿈인 것을 알고 내 마음대로 파괴 행동도 하였다. 그리고 그 정도도 점점 정교해져 갔다. 어느 순간 꿈을 안꾸는 기간이 길게 있었는데 그 이후 꿈들 에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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