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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주의]성가 앨범 작업을 해보잔 제의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186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ub
추천 : 0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25 01:25:13
일단..반말인점 죄송합니다
딱히 이거다 저거다 정답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못난인생 살고있는 주제에 제자랑도
아님을 밝힙니다



내나이 27살이야
21살때 크게  다치고
 지방대 졸업도 못하고 혼자 힘들어서
방황하다가   졸업조건 채우려고
 지금은 휴학 하고 자격증 따려고
공부하고있어
알바나하고 그러고..

내가 서비스직을 좋아해
빕스 알바하다가  정사원이 하고팠는데
학교1년 졸업때문에 맘접고 공부하려는데
괜찮은 제안이 두개나 들어와서
지금 고민중이거든 ..

하나는
광명에 웨딩홀 컨벤션 센터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어
일단 이거는 물어왔고 나도
관심이있는데 이거하면 졸업을
못하거나 미뤄둬야 할것같아서..
일단은 고민 많이 하고있었어..

또 하나는 내가 성당을 다니거든
성가대야
고2때부터 하고있는데
노래하는건 좋아하지만(잘하지도 않지만
일반인보단 좀 깨끗하게 노래하는편 이지..)
음악적재능이 있거나 하진 않은것같아
그.런.데.
요즘 우리 성가대 봐주시는분이
신.상.옥. 선생님이셔
카톨릭성가에 관심이 있거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이면..
음..  일반인도 흔히 아는 곡이라면
내 발을 씻으신 예수
검색해보면 알거야
신상옥선생님 께서 만드신곡이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시고
같이 연습하고 미사드리면서 느끼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분이거든..;

근데 그분께서 새로 쓰신곡에
앨범을  만드는데 내목소리를 써보자고
제안을 하신거야;;
이게.. 이분의 이름 무게가있고
결코 가벼운게 아니란거야;;
내진로가 너무 고민인 이런상황에
이런 좋은 제안이 들어온건 정말 너무너무좋아
머리 조아리며 영광이라 했으니까
근데..
지금 졸업하려고 학교공부중이기도 하고
이번일로 성가가수가 될거야!
그런생각도없어
그냥..  난 너무너무 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해
근데 다른걸 포기하거나 이거에
할애해야 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고
이런 대형스케일의 프로젝트에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도
가능할까 하는 고민도 크고..
미치겠어. ....



내가하고싶은일이 뭔지 대충알지만
할수있는일이 뭔지 잘 모르겠어
학교도 졸업하고 싶은데
지금 학교공부에 많이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상태야

두가지나 좋은 제안이 들어왔지만
한가지는 졸업전에 당장 달려들기
어려운 취업 문제고

하나는 존경스런 그분의 곡에
내 목소리를 담아볼 수 있는 기회야..
아;;;;;이건 일단 참여하면
내 공부에 집중못하고
시간 많이 뺏기겠지
게다가 활동비도 없어
모아놓은 돈이없어..
그리고 졸업에서 더 멀어질 느낌이야..

악..!!!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ㅠㅠㅠㅠ
똑같은 소리만 하고있는것도 알고..
어쩌지ㅠㅠ내인생인데
뭐하나 아자! 하고 할수있는게 없네ㅠ
젊었을때 시간낭비한게 너무 크네..
아 머리아파ㅠㅡㅠ.....


그냥 ...
아 어디 말할곳도 없고해서
이 복잡한 심경
이야기 하고싶었어..
읽어줘서 고마워..
반말 미안하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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