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끝나자마자 여의도당사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새누리나 그 정권때문에 밖으로 뛰쳐나간적은있으나, 내가 소속된 당때문에 뛰쳐나간건 난생처음이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세시간여 서있으면서도 고민했습니다.
문재인을 뒤흔드는 당내 개새누리2중대놈들 가만두면 안되겠다싶어 3년전쯤 권리당원가입했습니다. 그때는 팩스로 ㅎㅎ.
권리당원이 되면 어떤 권리가 있다 무슨일을 할수있다. 뭐다 뭐다 해서 그걸하면 저한테도 사꾸라솎아내는 일을 할수있는 권한이 주어지겠구나.
3년동안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어떤 문자도 메일도 받아본적 없습니다.
저는 사는곳이 마포구 서교동이어서 무슨일을했다. 무슨일을 할거다라는 정청래님의 문자말고는 받아본적없습니다.
오늘보니. 당원들에게 바리케이트를 쳤다더군요.
지금 다시 원래의 새정치로 돌아가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있는듯싶습니다.
거기에 방해되는 정청래를 자른것으로 보이고요.
맨날 부르짖는 친노패권. 도대체 노무현이 뭘 잘못했나요. 저는 노무현이 자랑스럽고 문재인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것에 자부심을 느끼고요. 그래서 친노패권어쩌구 하는 놈들보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정작 친노라 불리우는 그들은 많은 걸 내려놓고 양보해왔는데 말입니다.
고민에 고민이 계속됩니다.
새누리를 잡기위해 울며겨자먹기로 더민주를 찍자니, 그걸 알고 나를, 당원들을 가지고노는 저 년놈들보니 더이상은 참을수가없네요.
할수있는것도 더이상은 없는것같구요.
정말 기적적으로, 정청래를 위시한 정상적인 야당의원들과 함께 지지자들 모두 정의당으로 가면 어떨까하는 고민이 계속됩니다.
그러면 새누리한테 질텐데.. 하지만 더민주는 그걸 노리고있고.. 만약에 모두 정의당으로 간다해도 총선치루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
일단은 이번 총선까진 지켜보겠습니다.
권리당원으로써 이번 총선에 어떤 권리를 행사하게 해주는지. 이것도 별로 할수있는 일이 없도록 만들고 결국 지들맘대로 된다면.
그땐 지지철회하고 정의당으로 가겠습니다.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드는것이 최선일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