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주, 오늘 부산갑니다.
물론 준비하던 때와 달리 흥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속이라 안 갈 수는 없습니다.
천개가 넘는 댓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습니다.
여러분들 마음과 제 마음이 똑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저를 믿고 따라 주셨고
저는 여러분들 덕에 승리에 대한 확신을 기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여러분들처럼 망연자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
그저 절망스러울 뿐 입니다.
그래서... 힘들어서...
그만두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죄송하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겠습니다.
일단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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