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겁한 교훈을 가르치는 더민주
게시물ID : sisa_685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고스타
추천 : 3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1 11:54:42
할 말하는 정청래는 버림당해야 합니까?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꾸어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했다  

600년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그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그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다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어머니가 내게 남겨주었던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수 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