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오보를 문제 삼는 것도 아니고 내 얼굴 사진을 올려놓고
부모 욕까지 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나보다 더 심하게 선배들도 있는데 괜히 일 시끄럽게
만들고 조직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당시 회사에서 이런 고민에 대해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했다
B:나는 괜찮은데 자녀 신상까지 털려 조리돌림을 당하게
된다면 첫번째 드는 생각은 이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C:이걸(괴기스러운 자신의 사진을)지우기 위해 소송을
내가 따로해도 되는 건지 여러 명이 같이 하는 방법은
없을지 물어볼 데가 없었다
D:주변에서 이런 절차가 있다고 알려줘 1년간 끙끙 앓다
최근에야 신고했다
잡설일보 노조:회사가 '기자 현상금' 사이트가 문제 되자
외부 로펌의 자문을 받았지만 직접 나서
대응하는 건 소극적인 상황
악의적인 캐리커쳐 사이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경고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노조 역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