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망가대왕 OST - 신학기
[출처]오늘의 유머
글쓴이:동물의피
무슨 비가 휴일마다 옵니다ㅜㅜ
휴가를 대비해 맘먹고 지른 캠핑장비들도
테스트해봐야 하는디 하늘이 안도와줍니다 ㅜㅜ
지난주엔 방콕갔고 이번주에
또 방콕가기 싫어 아버님(장인)과 어머님(장모)을
모시고 의성마늘 축제 행사장을 방문했습니다
족욕???
저는 마늘축제라하면 마늘 먹인 돼지나 마늘 먹인 햄이나
이런거 있을줄 알았는데...-_-;
전시된 작품이 제법 있습니다
아... 크고... 아름...
참으렵니다-_-;
마늘과 관련된 음식들입니다
갑자기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네요
전시된 음식들이 제법 많았지만 다 찍을수는 없고
좋은 술안주감 위주로 찍었습니다^^;
주변에선 "이야 맛있겠네" 하는데
저는 술이 막 땡깁니다
생긴게 꼭 팝콘치킨 같습니다
이거보니 냉채족발이 급땡깁니다ㅜㅜ
이걸보니 가운데 떡이 들어간 떡갈비가 떠오르더군요-_-;
으악~~~ 못볼걸 봐버렸습니다ㅜㅜ
소주 욕구 폭발~~~~
아그들이랑 더운데 족욕체험을 간단히 마치구요
참고있던 알콜욕구가 폭발 직전이라 먹거릴 찾으러 나섰습니다
축제장이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먹거리들...
도너츠 한개 천원~~~
옥수수가루로 만들어 맛있다는데...
별 기대안하고 먹었다가 총 7천원어치 샀습니다
뭐라해야지...첨에 맛있다 이런게 아니라
"손이가요 손이가 나도 모르게 이런거~~~"
정말 아그들 잘먹더군요 ㅎㄷㄷ
저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이게 뭐가 맛있냐구요?
드셔 보셨어요???
안드셔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속살이 술빵처럼 부드럽습니다
촌놈도 아니고 저는 왜 군밤만 보면 걸음을 멈출까요?
아... 촌놈맞지...
저번에도 말씀드린적 있지만 축제장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습니다
작은 주먹만큼 주더군요
(밤은 작은 밤이 아니고 일반 밤인디... 열 개정도...)
보통 2~3천원선이던데 축제장 가격은 5천원~~~
아버님이 만원내시고 충격먹고 거스름돈도 안받으실뻔...
제 몸안에 부족한 알코올을 채우기 위해
비싼것을 감안하고 한집을 골라 들어갔습니다
이런 곳 파장마차는 정말 큰 맘먹어야 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도 수악합니다
동동주 하나를 시켰습니다
얼음을 띄워 나오네요
원래는 살얼음이 껴야 맛있는디...
이런 곳에 동동주는 분위기로 먹지 맛으로 먹지는 않습니다
뭘 섞었나 끝맛이 사이다와는 다르게 너무 답니다
사카린 아니면 매실 같은디...
일단 빱니다
한사발 그냥 들이킵니다
차라리 소주를 시킬걸 그랬나 봅니다
안주 맛없는건 이해하는데 술이 맛없거나
장난친 느낌이 들면 욕이 나오려합니다
나중에 어머님이랑 머리가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해물파전엔 꼭 오징어가 큼직하게 들어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화가 납니다
한판에 만원입니다
동네 어딜가도 크기는 다르겠지만 가격은 비슷하네요
만오천원이나 이만원 생각했는데
행사장 가격치고는 싸네요
예전 이보다 작은거 칠포 해수욕장에서 이만원
주고 사먹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두주먹에 힘이 불끈-_-
오유인이라 그런지 오징어 굉장히 좋아합니다
단, 생물만...
오징어회나 물회 그리고 튀김만...
마른 오징어나 피데기보다는 쥐포를 더 좋아합니다
이가 부실해서요 ㅜㅜ
큰맘먹고 오징어 순대를 시켰습니다
맛은 정말 최고인줄 알지만 오징어 순대의 가격은
어딜가나 사악한 편입니다
여긴 행사장 치고는 정말 맛있게 나온 편인데요
달걀까지 묻혀서 한번더 구워나왔네요ㅜㅜ
이런 경우엔 만들어놓은지 꽤 된 경우가 많은데요
역시나 주인아저씨께 여쭤보니 제 말이 맞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옆자리에 늦게 오신 손님들 테이블에
같은 메뉴가 나왔는데 옆테이블은 계란 안묻고
양이 조금 많더라구요-_-;
그래도 맞다고 시인하는 주인장의 웃음에 웃고 넘어갑니다
일단 아다리(탈) 난게 없으니 말입니다
두마리 되나 모르겠는데 이만원이랍니다
맛은 있어 보이네요
계란 한번 입혀 날 현혹시키다니...
야이 나쁜 녀석 같으니...
널 먹어버리겠다 앙~~~
제 입맛에는...
어... 반틈이 어딜갔지 녹았나~~~
p.s.급하게 올리는 관계로 어법이나
맞춤법이 맞지않는 부분
회원님들께 너그러운 양해 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