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난 尹후보 말만 듣는다"..이준석, 책상치고 일어섰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20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고성을 주고 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공보단장(공동선대부위원장 겸임)을 맡은 조 최고위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의 지시를 공개적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전날 나온 언론의 비판 보도를 지목하며 '모 언론에서 인용하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 대표를 저격하고 있으니 정리하라'고 주문하자, 조 단장은 '왜 내가 대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난 윤 후보 말만 듣는다'는 취지로 대응하며 설전이 벌어졌다.
이를 들은 이 대표가 '내가 상임선대위원장인데 그럼 누구 말을 듣느냐'고 되묻자 조 의원은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표가 책상을 쳤고, 선대위 회의는 바로 종료됐다.
https://news.v.daum.net/v/20211220140724845
콩가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