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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달라고들 말하지만
게시물ID : phil_11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흣
추천 : 1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2 0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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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 말대로 있는 자신이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있는 그대로를 남에게 보여줄 수 없을거 같아요 
 
저는 저의 밑바닥이 두렵습니다 

그 추악함의 끝이 어딜까 두려워요
 
저는 분명 선하고 유쾌한 성향이 있는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씩 속에서 꿈틀거리는 이기심과 졸렬함에

스스로 놀라고 혐오스러울 때가 있어요

이것도 저의 생각과 감정이라 인정해야 할지 

이성은 결코 아니라 부정하지만

저는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존재이기에 

혼란스럽습니다.

이 추악함을 제 안에서 비워내고 닦아낼 수 있을까요

그게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철게님들은 그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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