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간이 너무 지났다.
이제와서 할배가 심상찮은 여론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어찌어찌하여 정청래 의원 구제해준다고 해도 반갑지도 않다.
어차피 진심도 아닌거고, 그들의 속내는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았는가!
도대체 미친 영감과 그 일부 무리들은 무슨 자격으로 야권지지자들의 열망을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놓나?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려도 이런 법이 없다!!!
문재인도 참 안타깝다.
어찌 사람을 이렇게 쉽게 믿고 곳간 다 열어주고 이런 수모를 당하나!!
바보 노무현은 한사람을 족하다.
정청래, 이재명 같은 투사를 원한다.
언제까지 점잔빼다 뒤통수 후려맞고 넋놓고 당하기만 할건가!!
돌아갈 길이 거의 다 막혔다.
이왕지사 일이 이렇게 된 거, '타칭' 친노파들은 대거 커밍아웃해서 친노당의 울타리 안으로 모이는 것은 어떠한가?
왜 '친노패권'이라는 그들의 프레임에 갇혀야 하나? 친노가 나라를 팔아먹었나? 말아먹었나?
그것이 협잡하지 않는 정치인의 모임... 그야말로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듯 싶다.
어떻게 보면 이런 기회가 없다.
걷어내야 할 것들이 알아서 다 걷어졌다. 누가 쭉정이고 알곡인지 다 드러나지 않았는가?
어차피 현재의 자리에는 지키고자 아쉬워할 지분이 남아있지 않지 않은가?
인간 노무현, 정치인 노무현으로 대변되는 참된 시민들이 가꾸고 지키려고 했던 가치.
그것을 천명하고 이어가고 키워갈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