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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당신은....
게시물ID : lovestory_11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연이란
추천 : 13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4/24 23:19:06
내가 아는 당신은...천사입니다... 아무리 봐도...질리지 않는 당신의 미소...그 미소 사이의 후광은...오직 나만 볼 수 있는 것일까요? 아무리 힘들고 고된 하루라해도...단 한번...당신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행복을 느끼는...그댄...분명한 나만의 천사입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피로회복제입니다... 아무리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줘도... 힘겨운 하루의 일상이야기를 짜증스럽게 말해도... 항상 따뜻한 말과 미소를 지워주는...당신은...나에게 피로를 달고 사는 나에게 피로야 가라~를 외치기에 충만한 활력소와 기쁨을 주시기에...당신은 사랑제약에서 새로 나온 피로회복제가 틀림없습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때로는 따뜻한, 때로는 차가운 커피입니다... 추운 겨울...당신과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했습니다... 따사로운 봄엔...당신이 함께하여...포근하였습니다... 여름엔...아무리 무더워도...전...걱정 안합니다... 사랑이란 목마름에 허우적 대고 있을 저에게..."사랑해"라는 당신의 얼음이...내 귀에 대고 속삭이면...전...시원해 질테니까요... 당신은 진정 갈증에 시달리는 저에겐 커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바보 입니다... 아주 조금...화가 나서...큰 소리 한번 친거 가지고...눈물을 흘리던 당신... 서로 엄청 싸울때...항상...당신이 울면서...하는 말들... "미안해..."서로 뭘 잘못 했는지...시시비비도 따지지 않고 나오는...당신의 미안하단 말 한마디 한마디에...전 당신이 바보 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그 바보에게 점점...익숙해 지는 저를 바라봅니다... 당신은...바보 입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쉽게 잊어버리고...차가운...사람입니다... 우리가 함께 그동안 해왔던 일들... 함께...웃고 울고 행복과 아픔을 느끼던 기억들... 다 어디다 두었나요? 너무도 쉽게...그리고 언제나 상황이 어두울때 하는 그소리... "미안해..." "잘 지내..." 당신...진정...그렇게 생각했나요? 당신...우리라는 둘이 함께한 추억은...모두 잊으셨나요? 너무도 냉정하게...담담하게 말하고 돌아서는 당신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겨울에 먹는 냉커피만큼...이가 시리도록...차가움을 당신에게 느꼈으니까요... 당신...이라는 이름의 두자...당신을 천사처럼, 피로회복제처럼, 바보처럼...느꼈던 나의 믿음속에...당신을...모진 사람이라 기억합니다... 그리고...지금 내가 기억하는 당신은...정말...고마운 사람입니다... 당신을 알고나서...사랑이란...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당신을 만나는 동안...기쁨과 행복이란 단어가 정말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신과 헤어지면서...이별의 슬픔이란 뜻을...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당신이...사랑,기쁨, 행복, 이별, 슬픔을 일깨워 주셔서 고마운 것은 아닙니다... 당신에게 진정 고마운 것은... 인생이란 미로에서...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잠시 나마 그 미로를 함께 해쳐나갔다는 것... 나에게 여러가지를 맛보게 해주신 점... 조금은...세상은 이런거다라는 걸...깨닫게 해준 것... 그리고... 추억이라는 둘이서만 만들수 있는 멋진 기억을...내 머리속 사진기에 찰칵 찍어 주셨으니... 당신은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내가 아는 당신을...전...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정...20대에 어설픈 나이에...감히...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을....정말 사랑합니다... by.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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