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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야당인.. 전직 새누리키즈가 지켜보는 이번 사태..
게시물ID : sisa_686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연애
추천 : 34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3/12 02:06:53


안녕하세요..

1월.. 새누리키즈로써 글 남겨서 베오베 보냈던 1인입니다.

그땐, 소망이 가득했었습니다. '이길 수 있다!'고 말이죠..

어쩌다 2주만에 일이 이 지경이 됐는지..

박근혜, 새누리와 싸워도 시원찮을 판에..

제1야당 지도부 vs 당원 + 야당지지자.. 들이 싸우는 형국이라니..

지금 상황에서 몇 가지 정리하겠습니다.


1)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박영선을 살려둔 것에서 기인한다. 

- 반성합니다. 저부터. 저도 그X을 잡아야 한다고.

wife에게 잘잡았다고 신나서 떠들었거던요.

근데 그x가 남아서 당을 이렇게 사단을 냈습니다. 비대위 회의할 때 보세요.

김종인 옆에 딱 붙어서. 박영선, 이종걸 이 두 xx들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고.

그들의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쿠데타!!', 김한길, 천정배 불러와서 소위 비노 비주류들이 당을 점령하는 쿠데타.

총선승리? 정권교체??? 개나 줘버리라 하십시오


2) 모든 잘못은 김종인에게 있다.

-  이 영감님, 비상대권이라 할 만큼 엄청난 권한을 가져간 후,

한 일이 '친노 컷으포'입니다. 아직도 김종인교 신자세요???

박영선, 이철희?? 꼬리입니다 꼬리. 몸통은 이 영감이라구요.


3) 그럼 김종인에게 전권을 이양한 문재인에게 잘못도 있다.

- 아뇨. 여러분, 식당가서 발렛파킹 맡겼는데

그 놈이 차가지고 도망갔어요.

식당은 모르겠다고 BJR부리고.

그럼 그 사람 잘못이에요???

문제인은 그만큼 절박했고 믿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여러분도 불과 정청래 컷오프 전까지 그랬잖아요.

이제 와서 문재인책임론은 마치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뒤집어 씌우는 거랑 똑같습니다.

 문재인은 김종인에게 사기 당한겁니다.


4) 손혜원은 아무 잘못도 없다.

-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김종인을 데려오는데 결정적 역할은 한 것이 손위원장이라는 것.

그래서 그녀도 욕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죠??

그 분이 아무 아쉬울 거 없는데 더민주를 돕는거.

그리고 정청래의원과 각별한 사인거. 총을 이상한데 쏘지 맙시다.

친한거랑 그녀의 말이 할배에 안 먹히는 거랑 다른 문제죠.

여러분, 우리 가족도 내 말 안듣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주구장창 새누리만 찍고. 지난번에 밥상 엎었어요.

손혜원, 위원장 욕하지 맙시다. 아무 죄 없어요.


5) 정청래의 컷오프 그 뒤에는 김어준.. 그리고 노무현이 있다.

- 야당지지자들 사이의 절대 못 건드리는 금기가 있습니다. 바로 '김어준'입니다.

사견일지 모르지만.. 지금 야당을 이만큼 오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나는 꼼수다'였고 김어준총수였으니까요.

정청래를 왜 죽일까요?? 바로 김어준. 그리고 그 뒤에 서 있는 노무현 지지자들.

특히 저처럼... 노무현 대통령님의 죽음으로

새누리에서 야당으로 넘어온 이런 못난놈들의 싹을 죽이려는 겁니다.. 뭐냐구요???

'뜨거운 가슴이 있다면 투표하세요' 라던

주진우의 열정을 공유한 지지자들의 가슴을 식히고...

'공작은 우리가 할테니 민주당은 선거만 준비하라'며

목숨을 걸고 박근혜 친척살인사건을 보도하던 김어준 총수...

'1년간 감옥에까지 다녀오며' 부조리와 싸운 봉도사..

그리고.. 김용민... 히.. 형님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말했죠. 나꼼수 마지막방송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죽고 나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씨발 나도 포기 못 합니다.


6) 우리가 할 일은?

- 제가 좋아하는 만화 '베르세르크'에서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강간을 당할뻔하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근데 길을 지나던 의병대장 그리피스가 이를 봅니다.

도와주는 대신 그는 그녀에게 칼을 던집니다.

소녀, 놀라죠. 강간범도.

그리피스는 말없이 소녀를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소녀는 칼을 집어 강간범을 죽입니다.

소녀는 피묻은 손과 칼을 보며 거친숨을 몰아쉽니다.

이미 강간범은 죽었죠.

그리피스는 말없이 떠납니다. 소녀는 그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애원합니다. '나도 데려가 달라고' 그리피스는 답합니다.

'나랑 같이 싸우고 싶어?" 소녀는 망설입니다.

"하지만,. 난.." 그리피스는 답합니다. "이미 싸우는 방법을 알고 있잖아."

무슨 얘기냐면, 나꼼수가 우리에게 알려준 방법이 뭡니까???

바로 '조롱, 희하화'로 저들과 싸우는 겁니다.

여러분들 화나시는 거 이해하지만,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는

거친 언행과 폭력보다는 지난 마국텔 때처럼 가슴은 분노

하지만, 오히려 재밌는 움짤, 조롱 등으로

 김종인, 박영선, 이종걸, 이철희.. 이 XX들을 조지는 겁니다.

아시겠죠?

웃으며 싸워야 됩니다... 그래야 오래갑니다..

저 냄비에요. 근데 씨발 존나 뚝백이거든요.

대중은 개돼지???? 그래 제대로 물어줄께.


7) 마지막

다들 아시는 뻔한 얘기...

너무 길게 늘어 놓아서 죄송합니다...

저도 이틀째 일도 제대로 못하고..

생업전패한 채 끙끙거리다 보니 답답해서 썼습니다..

아오.. 정말 화납니다...

여러분, 친노가 비노를 죽이지 못해서...

관용을 베풀어서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하시죠??

그들이 바보일까요? 아닙니다.

실제 더민주에서 친노가 그만큼 소수인겁니다. 근데 지지자는 많아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아시겠죠. 이 사단의 원인이 이겁니다.

대다수의원들은 정치는 자기들만의 것인데,

몇몇 인기있는 친노들이 존나 눈에 거슬리는 겁니다. 실제 그들이 주도해 왔구요.

이건 비노들의 쿠데타이고, 전쟁은 시작된거죠..

그래도 너무하죠?

왜냐면 김한길, 이종걸, 박영선 이 XX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배려도 없죠.

다시 문재인 중심으로 당권을 되찾은 후,

할일은 이 승냥이들을 우리 안에 가둬놓는 겁니다.

저들과 똑같이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관용도 안됩니다.

다신 정치 할 수 없도록 합법적인 모든 조치를 가하는 겁니다.

어설픈 관용은 참극을 부릅니다. 이재명 시장님 말씀처럼


그리고 진짜 마지막.

여러분, 우리에겐 아직 배 12척이....

아니,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이런 좋은 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맙시다.

X나 눈물나는 이날을 돌이켜 볼 날이 곧 있을 겁니다.


싸우실거죠?

이미 방법은 아시잖아요.


p.s 아 새누리 지지할 때.. 졸라 편했는데... 아오 니미 왜케 야당지지자는 같은 편에 총질하는 놈들때문에 내상이 깊냐.. 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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