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파란 장화를 신고 밖으로 나갑니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발견하면 작은 선물을 주고 나서
팔과 엉덩이, 고개를 하늘을 향해 들고 휘파람을 붑니다. ㅋㅋ
그리고 '내 장화가 이렇게 영롱하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영상에서 보이는 새처럼 걸어 다닙니다.
위 새는 푸른발얼가니새(푸른발가마우지, blue-footed booby)라는 새입니다.
위와 같은 특이한 구애의식(mating ritual)은 수컷의 파란 발을 보여주는 과정이 포함되는데
수컷의 발이 밝은 파란색을 띨수록 발의 색을 나타내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을 좌우하는 형질에서도 양질의 유전자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