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짱구의 대사 : 아빠, 나 기억나요?



 

상황을 설명해드리면...

어른들이 어렸을 적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놀이공원을 만듭니다.

이 놀이공원으로 인해 많은 어른들이 자신의 가족들마저 내팽개친 채

어린시절의 향수에 젖어들고, 이는 짱구 아빠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내, 짱구와 짱아까지 기억을 못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가 여차저차해서(저도 아직 안봐서^^;;) 짱구가 아빠의 신발 냄새로

기억을 살리려 하고, 결국 기억을 되찾은 아빠는 너무나 소중했던 존재들을

잊어버렸었다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애틋한 어린시절과 첫사랑이 있었고, 직장에서의 힘든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시 행복한 웃음을 되찾는

짱구 아빠의 모습이 우리네 아버지와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서요.ㅠ.ㅠ
P.S 끝에 짱구 찡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