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의당 조성주 소장의 '정당으로 처들어가자'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꽤 인상적으로 봤는데 요즘 다시 떠오르네요. 같이 봤으면 해서 링크합니다.
그렇게 정치에 절망하고 슬픔과 허무의 늪에 빠진 청년들에게 당대를 대표하던 사회운동가이자 전략가였던 사울 D 알린스키는 냉정하게 일갈했다. “울어라! 그러나 그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미쳐라! 그러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우리를 떠날 것이다. 그러니 고향으로 돌아가라! 돌아가서 사람들을 조직하고 대의원이 되어서 다음 전당대회 때는 전당대회 안의 바로 그 자리에 서라!”
어떤 일이 있어도 극단적인 선택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처지는 우리 전세대들에 비하면 낫습니다. 당장의 야당에 대한 실망감때문에 투표를 포기 하거나 계급배반적 투표를 한다면 과거 선조들이 쌓아올린 민주주의에 대한 염치없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저는 저 한명의 투표가 전체 개표에서 큰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날 게으름에 '투표하지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하지만 이 투표권 하나를 쟁취하기 위해 민중들이 흘려온 피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도저히 투표를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반드시 투표합시다. 그리고 외면함으로서 자해를 하지말고 직시하고 쳐들어감으로써 복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