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문명이 꿈꿔온 건 로보트지 지능형 컴퓨터 가 아니다.
굳은 육체 노동은 로보트에게 시키고, 정신 노동을 나눠서 하는게 기술 문명 유토피아였다.
그런데, 로보트 연구는 걸음마 단계이고, 지능형 컴퓨터 시대가 그 보다 빨리 오고 있다.
기술 문명이 꿈꿔온 유토피아와는 거꾸로, 컴퓨터가 정신 노동을 담당하고, 육체 노동을 인간이 담당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이미 컴퓨터는 인간의 정신 노동을 상당히 잠식하고 있고, 지능형 컴퓨터의 도래는 그 속도를 가중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는 언제나 그렇듯 생존해 왔다.
도래할 시대의 생존 방식이 어떻든, 희망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