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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민중총궐 응급부스.감사드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87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컬스페이스
추천 : 11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12/06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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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월 5일 어제 민중총궐기 의료부스 봉사활동 진행을 맡았던 보컬 스페이스입니다.
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의료부스 설치를 마쳤습니다.
1.jpg

이렇게 현수막까지 설치 하고 나서 시위가 시작하기 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현수막 설치하기 전에는 노점상인줄 알고 시민분들이 구매하시려고 했다는 소문이....)
 
 
 
그 와중에도 인원 종합에 정신없던 저와 엔터스님 대신 행동 요령이나 통제를 도와주신 유명배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락도 없이 오셔서 정말 큰 도움을 주시고 구급차 타고 따라가셔서.. 연락처도 없고 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처음으로 받은 환자분이 지병으로 인해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상황에 저희 부스에 오셨습니다.
 
 
의료 지식이 있던 분들과 함께 담요를 깔고 서바이벌담요 덮어드리면서 구급차가 올 때까지 다른 분들이 손잡고 사람벽을 만들고
 
 
통로를 만들어서 구급차에 성공적으로 인계 완료 하였습니다.
 
 
 
정말 보람찬 일이었고 여러분의 협동심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크게 다치신 분이 없고 대부분 약한 찰과상이나 밴드를 붙일 정도의 상처만으로 저희 치료부스를 찾는 분들이 많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행동을 함께 해주신 오유 웃대 여러분들 모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가 식사라도 대접해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또한 엔터스님 집으로 구조에 도움되는 많은 물품들 보내주신 분들 한분 한분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집회에 참여하시면서 저희 부스 잠깐 들러서 빵, 과자 등등 주시면서 고생하세요 라고 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감사하다는 것밖에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진행을 맡아 한 부분이라 저도 많이 해메고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준비해오셔서 저희까지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보람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 꾸준히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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