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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시인지는 모르지만...
게시물ID : lovestory_11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릿광대
추천 : 10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4/25 00:35:52
제가 외우고 다니는 시가있습니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인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묘사한 시라고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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