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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내후배는 고스트 헌터 15-2
게시물ID : panic_11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2
조회수 : 20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07 07:02:29
나: 뭐가 보였는데???
세모: 그냥 검은색 천때기 같은게 있었어요 처음에는 꼭 옷걸이에 코트같은거
걸어놓은것 처럼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콘도에 옷걸이가 뭐이리 촌스럽냐고
거실에서 투덜대는 이모의 얼굴이 생각 나는거에요 그리고 그 잠깐 생각하는동안
그 알수없는 형체는 문턱위에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잘못 본것이길 바라며 배게를 집어던졌어요
 
나: 야 뭔지도 모르고 막던져???  어떻게 됐어?? 잘못본거였어???
세모: 제가던진배게가 날아가는데 그순간이 마치 약 10초정도로 느껴졌어요
배게가 날아가면서 회전이 걸리는거부터해서 내 시선이 그걸 쫓아가는데....
그리고 그 천때기에 닿는순간 배게는 문턱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형체에 부딪히며
거실로나가는 문 바로앞에 툭 ~ 하고 떨어졌고.....
 
나: 헉!!!! 그래서 그래서???
세모: 그때 형체가 갑자기 스트레칭을 하듯이 몸이 팽창이 되었는데 천때기가 펼쳐지면서
위로 머리형태같은게 '쓰윽~' 하고 올라오는거에요
꼭 그 귀신프로같은거에 나오는듯한 저승사자의 모습 같은게...
천때기에 갓을쓰고 그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너무 놀라서 다른배게로 눈앞을 가리려는데 그형체가 0.2초도 안되는 속도로
제앞에 오더니 제 머리를 잡고 갑자기 공중으로 치솟았어요
 
(그때 갑자기 번개가 한번침  아 타이밍 쥑이네... )
 
나: ......  (너무 놀란데다가 번개소리에 크리맞고 벙어리..)
세모: 치솟는데 난 분명히 지붕을 뚫고 공중으로 머리채가 잡힌채 솟았는데
머리는 아프지 않았어요 밑에 우리가 머무는 콘도의 지붕이 보이고
더위로 올라가니 주변경치가 다보일정도에 불빛이 보이는 바다배들까지 
다보일정도로 높이 올라갔어요
정말 높이 뜬 느낌이 너무생생한데
이 알수없는 형체는 내뒷머리를잡고 갑자기 하강하는거였어요
그러더니 바다를 향해 풍덩 하고 들어갔는데 아프지도 않고 물속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지는데 숨을 쉬는데도 힘들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주문진을 엄청난속도록 쫘아악~~ 돌더니 다시 그 콘도위로 와서
머리채를 잡고 다시 절 던져버리더라구요 전 아무런 고통없이
지붕을 뚫고 다른방을 다뚫고 제가 누워있는 침대를 향해 던져졋는데
 
너무나 놀라웠던것은 전 제가 침대에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돌진하고
있었어요 전 제가 저랑 부딪힐때 아아악 소리를 내고 침대에서 놀래서
일어나 앉았는데...  몸은 괜찮았어요..  근데..
 
어느새 그 천때기가 내앞에 다시 와있는거에요
갓을 살짝 올리자 턱과 입술이 보였는데
그 입술은 태어나서 정말 제일 빨간 입술이였던것 같아요 티하나없는 완벽한 입술..
그리고 천때기 안에 팔이였는지 스윽 올라오더니 제 이마를 눌러 다시 뒤통수를
배게에 갖다 댈수 있도록 하더니....
제가 배게에 다시눕자 입술에 미소가 지그시 가는걸 봤어요
전 일어나면 왠지 죽을거 같아서 그냥 쳐다만 보고있는데....
 
나: 왜 일어나면 죽인데????
세모: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느낌이 얼음하고 있어야할것 같앗어요..
나: 그래서?? 그냥 있었어??
세모: 절 그렇게 밀어 눕히고 입술만 미소를 띄운채
베란다 쪽으로 스르륵 공중부양 형태로 가더니 손을 한번 싸악 휘젓더라구요
난간 바로 밖에 공중에 뜬채로...
나: 인사한건가??? 손을 왜 휘저어??
세모: 인사는 아닌거 같고 그 손을 휘젓자
거실에 누워있는 얼굴에 눈코입 없는 애들6명이 그 천때기 안으로 휩쓸려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사라졌어요
 
나: 우와 상상만해도 졸라 무서운데 넌 그때 어렸을텐데 졸라 무서웠겠다..
세모: 그리고 그 형체가 사라지쟈 방은 다시 되게 어두워졌어요 
창가쪽을보니 오징어잡이배들이 못해도 5키로미터는 떨어져있을텐데...
아무리 오징어 잡이 배라도 빛이 콘도까지 들어올리는 없엇더라구요... 
 
나: 그리고는??
세모: 전 잠이 그대로 들었어요 일어나보니 아침이였고 어른들은 새벽에 새벽시장같은데
갔다가 성당가서 새벽미사를 보고 오셨대요
나: 아 맞다..  너 천주교지??? 부모님들도 천주교고 이모랑 이모부도 천주교셨던거야??
세모: 아녀 이모랑 이모부는 천주교신자가 아니였어요 근데 엄마랑 아빠가
새벽에 미사가신다니까 이모가 우리도 애들이랑 성당 다닐까? 하면서 성당까지 
4분이서 같이 가셨고 그날이 처음으로 선당가신거죠 이모부랑 이모는...
 
(참고로 세모는 천주교입니다 ㅋ  하는행동은...  ㅋㅋㅋ 태어낫을때부터 세례받앗대요)
 
나: 야 근데 우리가 무슨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왓지??
세모: 어떻게 보게되었는지....
 
그렇게 이야기를 할때 손님이 한팀 들어와서 우리의 이야기는 중단이 되었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숙소에가서 세모에게 물어봄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서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다 짐을싸서 차에 물건을
옮겨 싣고 콘도 1층에서 갈비탕으로 밥을 먹다가 세모는 갑자기 신발장위에
올리고온 조개껍떼기가 생각나서 밥을 제일빨리먹고
 "아빠 저 신발장위에 조개놔두고왓는데..  가져와도 되요???" 하자
세모네 아빠는 "가서 뭐 놔뒀다고 아줌마에게 이야기하고 가져와 빨리와라
301호였다고 말하고!!!"
 
세모는 301호 키를 달라고 말을했고 카운터 아가씨는 
"손님들이 오는 시간이기때문에 같이가주겠다"고 하면서 세모손을 끌고올라갔지만
이미 청소아주머니가 청소가 끝나서 다 버렸다고 함
 
카운터 여직원은 세모가 우울해 할까봐 서랍에서 
"조개대신 이거 가져가요 선물이야" 라고 작은 봉투를 줬고 XXXX 기념품 이라고
적혀있었다고 함
 
고맙다고 90도로 인사드리고 다시 가족들이 있는 식당으로 가려고할때 옆에서
어떤 남자직원이 손님으로 보이는 아저씨에게 
 
"네 301호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라고 하는 말에
 
세모는 301호로 가는 가족을 한번 쳐다보았는데
엄마로보이는 아줌마 한명 아이를 등에업고 있었고 개구쟁이 같은 아이들이 
2명이 아줌마 손을 잡고있고 나머지 3명이 301호라는 말을듣자
손에 물총을들고 엘레베이터로 향하고 있었다고함 (총 어른2에 아이6명..)
 
그리고 가족들에게 가자 이모부께서
"조개 찾았니??" 라고 물으시길래 세모는 
"아니여 청소할때 버렸나봐요 대신에 기념품 이거가져가라고 줬어요" 하자
이모부는 "어디보자 뭐냐이건?" 하면서 봉투를 열으셨는데
 
 
 
갓으로된 모양의 검정색 열쇠고리 였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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