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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없었으면..
게시물ID : gomin_1603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마법사
추천 : 0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3 05:59:56
사람의 감정이란 왜 있는걸까요?
 
전 중딩입니다.
전 2살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전 동생이 싫습니다.
또 제 어머니도 싫습니다. 만약 엄마라고 부를 수 있다면요.
왜냐고요? 그럼 읽어 보세요.
 
제 가족은 유럽 (개인적인 사연이기 때문에 무슨 나라인지 못 가르켜 줘요)에 삽니다.
전 1학년때 와서 바로 입학이 되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제 어머니와 아버지, 제 동생도 외국어를 못하여 많이 힘들었고요.
하지만 아버지는 회사에서 잘하시는 영어를 쓰셨고 제 어머니는 거의 언제나 집에 계셨습니다.
제 동생은 영어와 외국어를 섞어서 하는 아주 비싼 개인유치원에 보내졌고요.
하지만 괜찮았어요. 부모님 탓이 아니라 외할머니/할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가 동생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도 어머니,아버지는 안 그러신다고,차별을 안한다고 생각 - 한 제가 잘못이죠.
어쨋든 전 힘들었지만 정말 지금도 고마운 친구들의 도움으로 인해 외국어를 차츰 알게 되었고,
곧 초등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상급학교에 입학을 할 수 있었죠.
(여기에는 상급,중급,하급으로 7년동안 그러니까 수능까지 공부할 학교가 나뉘어져 있음)
곧 제 동생이 초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죠.
그래서 제 할머니,할아버지 등등의 투자로 과외까지 하면서 100점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모두들 다 좋아했어요. 아버지는 선물도 사오셨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제 동생이 부럽고 밉게 되었습니다.
제가 100점을 받을때에는 꽃 한송이도 안 사오셨는데..ㅠㅠ
게다가 상급학교에서는 제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제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그런 저를 보며 어머닌 제게 언제나 "계속 그럴꺼면 하급학교에 가라,그러면 돈도 적게 든다"라고
야단을 치시고 특히 제 동생이 좋은 점수를 초등학교에서 받으면 더 그러시고 비교했습니다.
제 동생은 그것때문에 거만해 지고 절 놀렸습니다...
하지만 곧 제 동생도 상급학교에 들어 왔습니다. 당연히 그걸 기념하기 위해 파티를 했죠.
그리고 제 동생도 나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 서서히 다시 좋은 점수를 받게 되었죠. 다행이도요.
하지만 제 동생은 비교도, 하급학교에 들어가란 소리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외를 받고 50점을 넘으면 10000원을 준다고도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데 왜 그런 제안을 받지 못했을까요?
왜 어머니는 절 도와주시지 않았을까요?
크리스마스때도 전 새 핸드폰 케이스, 20000원 책 상품권과 새 바지를 받았는데
제 동생은 레고 풀세트,20000 장남감 상품권, 새 바지,헤드셋,나이키 신발을 받았습니다.
속상해 하니 어머니가 다음날에 무슨 일이냐고 물어서 제가 속상하다고 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너무 이기적인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전 이런게 너무 싫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비슷한 아이큐인데.
뭐가 다르죠??
 
만약 이런 억울한, 슬픈, 속상한 감정 등등이 없으면 괜찮을텐데...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지 않고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게..
저도 도와주시면 어디 덧나나요?
 
속상합니다....
출처 실화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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