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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해몽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1187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vyBLUE
추천 : 0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6 20:02:34
뭔가 굉장히 상서로운 느낌인 것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꿈에서 저는 친구들과 함께 어느 시골에 놀러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우연히 고목이 있는 서낭당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왠지 저는 그 서낭당에 발을 들이게 되었지요.

그리고 문득 위를 올려다 보았는데, 때마침 새 둥지가 스르륵 미끄러지다가 툭 하고 떨어진 겁니다. 저는 어어 하다가 떨어지는 새 둥지를 놓쳐 버렸고요. 둥지 안에는 알이 가득 담겨 있었는데, 둥지가 떨어지니 당연히 알도 같이 깨져 버렸지요.

저는 망연자실해서 새 둥지가 있던 곳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어미 새로 보이는 노란 산새가 한 마리 있더군요. 새 역시 망연자실하게 저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원한에 찬 듯이 저에게 빼애액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와 동시에 꿈의 시작점으로 돌아왔지요. 다시 한번 서낭당을 지났고, 또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둥지를 놓쳤고, 새 울음소리와 함께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보기도 했고, 몇 번이나 시도해 봤지만 결과는 번번이 똑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발상을 바꾸어서, 처음부터 서낭당 2층(원래 2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을 통해 새 둥지가 있는 높이까지 올라갔습니다.

때마침 새 둥지가 딱 손에 닿을락 말락한 거리더군요. 거기서 작대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애초에 새 둥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위치를 바로잡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새는 짹짹거리면서 서낭당 안쪽을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 양동이가 있더군요. 그 안에는 이것저것 먹을 거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만든 지 제법 된 것인데도 그저 식어있기만 할 뿐 상하지도 않았었습니다.

뭔가 먹이를 먹고 싶다는 건가 하고 생각한 저는, 그 음식을 새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새는 그 음식을 새끼들과 함께 아주 맛있게 먹고(그 사이에 둥지에 있던 알들은 어느 새 새끼 새로 변해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그 음식을 권했습니다(그렇게 느꼈습니다.). 음식들은 식어서 조금 차가울 뿐 아주 맛있었습니다. 저는 새에게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 서낭당을 떠났지요.

그 후 그 시골에 사는 친척(저희 친척 중에는 시골에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꿈에서만 친척이었던 듯.)과 마주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하고 설명을 하니, 그 새가 서낭당의 신이라는 겁니다. 저는 산신께 도움을 드리고 답례까지 받은 거라나요?


그래서 아 그렇군요 하고 나니 어느 새 꿈에서 깨어 있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좋은 예감의 꿈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몽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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