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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추억
게시물ID : sisa_687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강에설사약
추천 : 3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3 14: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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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처음 알게된건 정봉주가 감옥간뒤 김총수와 같이 했던 모방송에서 거기서 삼더이즘과 사쾌이즘이라는 뭔 말도안되는 소릴듣고 혼자 푸하하 폭소를 ㅋㅋㅋ 

정봉주의 뒤를 잇는 정봉주2구나 했지요 ㅋ

야당엔 재밌는사람이 또 있구나 하면서 옆집아재같은 구수한 언변뒤에 숨겨진 정권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전투력을  보면서 이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계속 커졌습니다.

매번 파파이스 나와서 김총수에게 드립을 치다가 쿠사리먹고 의기소침하는데도 매번 나오는거 보면, 권위의식이 없구나 저 자리쯤가면 목에 깁스하고도 남을텐데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세월호사건이 터지고 야당의원들이 무기한 단식에 나서던 그때 면접차 들른 서울 광화문에서 정의원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죠 매번 티비로만 보다가  첨본인상은 인상이 매우강렬하고 키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하지만 특유의 포스를 느낄수있었습니다.  

많이 힘드시죠 매번 파파이스 잘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야당이 할수있는일이  단식말곤 없을까요?라고 물었는데 오랜 단식때문인지 야윈얼굴에서 네 딱히 지금은...하고 씁쓸하게 말하시는  얼굴에서 안타까운 맘이 들면서 이 사람은 진짜배기 국회의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뒤 부산에 내려와 강연을 할때도 따라가서 그의 인생사를 듣기도 했고  그가 최고의원이 됐을때도 야당에 대한 희망이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이번 총선은 뭔가 되겠구나!하구요  

안타깝지만..현재 김종인의 생각이 바뀌긴 힘들것입니다. 결국 무소속으로 나오실가능성이 큰데 이번 시련은 정의원에게 엄청난 자산이 되었다고 봅니다.

차차기대권후보로서의 가능성도 열린 사건이란  생각도 듭니다.의원본인도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에 살짝 놀라시기도 했을겁니다.  부디 실망하지말고 이 사건을 발판으로 더 큰 사람 더 큰 거물정치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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