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모양 스크레쳐를 너무 사랑하는 "벨"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설을 맞아 갈곳 없던 "지지"라는 고양이가 찾아 왔다.
지지: 이집 너무 좋다냥~~
꼭 자기가 살던 집인냥 햇볕도 즐긴다.
벨: 그 놈 참 넉살도 좋군...
그 넉살에 벨이 두번째로 사랑하는 캣타워의 두번째!! 자리까니 내어준다.
벨: 영광인줄 알라냥~~. 아무한테다 그 자리 안준다냥~~
하지만 지지는 타워에만 만족하지 못했다.
지지: 쇼파 스크레쳐가 탐난다냥~~
지지: 같이 좀 눕자냥~
벨: 조.. 좁아...
지지: 요기 요기 쪼금만 자리 주면 안될까냐??
벨: 어림도 업다냥~~!! 난 잘꺼다냥!!
지지: 헤헤.. 이제 내자리다냥!!
벨: 헐.. 이런 배은망덕한 냥을 봣냥!!
집사의 중제로 다시 평화는 찾아오고..
벨: 울 집사 일 잘하는 구먼...
벨: 역시 잠자리는 쇼파 스크레쳐가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