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재밌는 걸 발견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어쩌면 여기 계신 마크 고수님들은 이미 알고 계신 것일수도 있겠네요 ;;;;

방금 전에 컴퓨터로 구조물을 짓거나 회로를 만들어보는 연습을 하려고 평지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평지맵의 땅이 5칸인가? 하는 그 얇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싫어서,

프리셋을 이용해서 적당히 두꺼운 땅바닥을 만들려고 했어요.

그런데 Turnneler's dream이라는 프리셋을 선택했더니, 돌이 무려 230 층이나 만들어지더군요.

그래서 230을 20으로 살짝 바꿨습니다.

이렇게 커서부분의 230의 3을 지웠어요.

그리고 맵을 생성했더니. ... .. . . .... .

이런게 있더랍니다.

'아차, 내가 구조물 생성을 켜놨구나' 했죠 ㅋㅋㅋㅋ 

폐광이라고 하나요? 그게 230층 땅속에 묻혀있었어야 했는데 제가 230을 20으로 바꾸는 바람에 땅 밖으로 나왔나보더라구요.

와.... 생각보다 이 폐광 규모가 어마어마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드는 호기심이.... 엔더게이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찾아가 봤습니다.

신속의 포션이랑 야간투시포션을 들고 갔더니 이펙트가 화면을 약간 가렸네요..

그나마 엔더게이트는 저기 보이는 물(분수) 뒤에 있는 문 안에 묻혀있었어요.

거미줄쩌는 도서관 사이로는 박쥐가 날아다니고....이게 화면 밖으로 드러나있으니 색다르게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땅 속에 있어야할 구조물들이 밖으로 드러나있으니 은근히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 규모와 모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도 하구요 ㅋ

혹시 230-20=210 층 위에는 마을이 떠있을지도 .....? 주민들 다 낙사할듯 ;;;

PS 꼬릿말에 이미지 추가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