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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내후배는 고스트 헌터 16
게시물ID : panic_11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3
조회수 : 2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07 07:07:56
몇일이 되지않아 가게에 큐티걸이 직장동료와 함께 칵테일을 한잔 하겠다고 들름
 
큐티걸: 매니저 오빠 안녕하세요?? 이친구는 같이 일하는 동료인데 오늘 기분이
꿀꿀하다고 해서 재미난 칵테일쇼 보여주겟다고 같이왔어요 ㅋㅋㅋ 나 잘햇죠?
나: 어 잘햇어 잘햇어 밥은 먹었고?
큐티걸: 그냥 안먹엇는데 안주빨좀 세우면서 술마시면되죠!!! 아직은 한가하네요??
나: 응 오늘은 한 9시 넘어야 조금씩 들어올꺼 같애 (그때시간 막8시가 넘음)
 
큐티걸: 세모는 어디 갔어요??
나: 아 세모는 오늘 마감이라서 이따 10시에나 올꺼야
큐티걸: 아 우리 기염둥이 10시에나 오는구나 (친구를 보며) 여기에 세모라는애가
있는데 좀 매력이 있어 그리고 XXX 한테는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지 ㅋㅋ
큐티친구: 아 ..  그 도도하다는 애? 저번에 본 그애맞지?
큐티걸: 응 ..  아 맞다 혹시 오빠 그 이후로 그애 여기온적 있어요???
 
나: 응 저번에 한번 잠깐들렸다가 간적있어 근데왜?
큐티걸: 혹시 음식 해왔어여??
나: 어 어떻게알어??  얘기햇어??
큐티걸: 아 아니에요...  요것이 요것이....  진심인가본데 (중얼중얼 거림)
 
난 기분이 꿀꿀하다는 친구를 위해 조금 할줄아는 마술도 보여주고 
매직풍선도 접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냄 
그러자 꿀꿀핸다던 친구는 나름 재미가 있었는지 계속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함
큐티걸도 같이 일하는 친구의 기분이 좋아보이자 고맙다는듯 나에게도 맥주를 한병 삼
 
큐티걸: 자 다함께 고고싱 달려달려~~
 
시간이 10시가 가까워오자 세모가 문을 열며 나타났고
"안녕하세요 세모 출근입니다`~" 하고 큰소리로 인사함
그런데 인사를 하자마자 세모 얼굴에 조금 언짢은 듯한 표정이 3초정도 머물더니
큐티걸을보고 "어 누나 안녕하세요 또오셨네요" 라고 하며 옆에있는 친구에게
눈길을 돌림
 
세모: 누나 오셧어요?? ㅎㅎ  옆에있는분은 처음뵙네요 안녕하세요  (__)
큐티친구: 네 안녕하세요 ^^
 
그렇게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일을하고 칵테일쇼를 해준뒤 뒷정리를 할때였다..
세모: 형 혹시 저오기전에 가게에 이상한 사람들 온거 있어요??
나: 이상한 사람??  술취한 사람???
세모: 아니.. 뭐..  그냥 아무나.. 그 뭐랄까...    아 아니다... 형 아니에요
설명하기가 더힘들겠다....
나: 뭐야... 잔뜩 긴장하게 하고선..
세모: 형이 일할때는 항상 긴장하라면서요 ㅋㅋㅋ
나: 아니야 특별히 온사람은 없고 그냥 항상 술이랑 식자재 가져다 주는사람들만..왓지
 
세모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알겟다고 했고 
주변정리를 하고 있을때
 
가게입구에 또 하나의 낯익은 얼굴이 들어옴
누굴까요??  ㅋㅋㅋ
 
그랬다....
은영이가 빨간날과 일요일이 합쳐지는 주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우리를 보겠다고 내려옴
 
나: 은영아 너가 왠일로?? 온다면 온다고 말을하지??
은영: 아...  원래는 부산에 가려다가 회먹자는 친구가 갑자기 친구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얘기하길래 그냥 가기도 뭐해서 생각해보니까 너 일하는 가게가 갑자기 생각나는거야..
세모한테 뭐 물어볼것도 있고해서..  왜 오면 안되냐??? 
 
나: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래 오는데 힘들진 않았고??
은영: 휴~  오는데 힘든건 아닌데 그냥 오기전에 힘든게 조금 있었어 그래서 세모에게 
좀 물어보려고....
나: 세모 저안에 주스가지러 갔는데 곧나올꺼야
은영: 어 그래 천천히 하라고해
나: 어차피 여기서 말하면안들리거든???  알아서 천천히 할꺼야 ㅋㅋ
 
그리고 잠시후에 세모가 나오자 은영은 자리를 박차고
"세모야~~~~~~!!!!" 하며 또 가서 와락 세모를 껴안는 것이였음
세모도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그냥 같이 안으면서 "어 누나 언제왔어요??"
"방금~!" 하며 재잘재잘 수다를 떨음
 
그리고 앉아서 "세모야 오늘 이 누나가 양주한병 먹어줄께"
세모: 어? 뭐 좋은일 있어요?? 왠 갑자기 양주를 마시려구요??
은영: 너를 본게 나에게는 좋은일 아니겟니...
라고 하며 양주를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작했고 
어차피 저기에 끼어봐야 난 별로 할말도 없다는걸 알기에 큐티네 자리로가서
기본안주와 더필요한것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있을때
 
큐티걸: 오빠 저사람은 누구에요??  세모를 껴안을 정도면?? 세모여친???
나: 아.. 아냐 내친구인데..  서울에서왔어 
큐티걸: 어머~~  애인도 아닌데 막 껴안아도 되는거에요?? 아 나도 서울로 진출할까??
하며 친구랑 그렇게 웃고 있을때 이미 은영이네 자리는 모든세팅 준비가 끝나고
은영이와 세모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거 같았음
 
그렇게 약 한시간이 더 흐르고 큐티걸의 친구는 큐티걸과 무서운 속도로
술을 마시고 있었음
큐티걸: (혀가 살작 꼬부라지며...) 야앙~  세모야 왜 거기에만 있어~~~
나오늘 직장 친구랑 왔는데 놀아주지도 않고~~~~ 여자친구면 소개를 해주던가~~~~
 
하며 앙탈을 부림
 
<걸걸한 목소리로 귀엽게 앙탈하는것도 나름 매력이 있다는걸 처음 느낌~~> ㅋㅋ
 
그얘기를 들은 은영과 세모가 짐칫 놀라는것 같더니 세모가 다가와
"아 누나 여자친구 아니에요 형친구분이신데 간만에 오셔서요 ㅎㅎ"
 
큐티걸: 칫 여자친구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올까봐 그러는 거구나~~???
이 누나는 다 이해하니까 괜찮아`~~ 애인이 아니면 왜 커플링같이 보이는 반지를
꼈다 뺏다 하면서 심각한 얘기를 하는거야`~~ 
 
그대 은영이 조금 눈치가 보였는지
"아 언니 아니에요 오해가 있으신가봐여 이건 제 남자친구가 준거고 반지에 대해서
뭣좀 물어보려고...  한거에요 여자친구 아니에요  ^^
 
큐티걸: 아 네 그냥 장난 친거에요 호호호호
그렇게 다시 세모는 은영이에게로 갔고 
 
나: 야 한 1미터되는데 반지가 보여??
큐티걸: 어우 당연하죠~~ 이정도 거리에서 눈 코 입 이 모두 살아 있어서 제가 이직장에서
오래 살아남는데요!!  아 근데 남자친구가 해준걸 왜 세모한테 물어봐요??
 
나: (최대한 자연스럽게) 글쎄...  세모가 아는사람 소개해줫나???
최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지 않도록 자리를 재빨리 뜨고
'으히구 귀도밝고 눈도 좋네...' 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세모에게
은영이에게 하는얘기 신중하게 하라고 얘기해야겟다 라고 기회를 엿보았으나
그 기회는 쉽사리 찾아오지 않음
 
결국 그렇게 또 2시간이 더 지나고 큐티걸과 친구는 얼큰하게 변했고
은영이도 양주에 숙성이되어 벌개진 얼굴을 가지고 얼큰하게 이야기중이였다
 
잠시 후 2부 칵테일쇼와 간단한 선물을 뿌린뒤 쇼할때 생긴 설겆이 거리와
주변정리를 손보고 다시 주변을 살펴보니 이건 또 왠일???
 
[큐티걸][큐티걸친구][은영] 3이 나란히 바에 앉아서 "언니언니~~" 하고 있었음
 
나: (세모를 바라보며)  역시 사람은 술로써 벗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사실이구만....
하며 2팀을 알아서 붙여줫으니 다른 손님들에게 좀더 신경쓸 기회가 생김
근데 그게 문제를 불어일으킬 줄이야...   ㅠㅠ
 
(은영은 술도 얼큰하게 되고 서로에게 어떻게 알게되었냐등 서로의 신상도 물어보고
남친은 왜 속썩이냐 등등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 형성에서 언니언니 라는 말이 나오고
있엇던 것이였음)
 
큐티걸: 오오오오~~  언니 세모가 그정도란 말이야???  역시 내가 처음봤을때부터
신기가 있다고 내 알아봤꺼덩 냐하하하하
 
그랬다 이야기는 더욱 발전이 되어 은영이는 세모가 자신의 목숨을 살린일
피서지에가서 생긴일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그 큐티녀에게 다들려준것임
 
이 상황을 어떻게든 말려야 했으나..  이미 술도 얼큰하게 되고
그렇다고 떨어지라고 말한다는것도 참 애매한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큐티걸: 세모야~~~~~!!!!!
세모: 네 곧 가요~~~
하며 뛰어오자
 
큐티걸: 이 누나 손금 좀봐줘`~~
세모는 그 순간 얼굴이 살짝 경직되는 표정을 보였고
은영은 그제서야 자기가 무슨 실수를 한지 깨달은듯 입이 살짝 벌어진채로
당황해 하고 있었음
큐티걸은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빨리잉~~~  손금좀봐줘~~~~잉"
 
(세모는 친하면 친할수록 안봐주는것도 있고 특히 자기가 나서서 신기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음) <-- 이건 차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어쨋든 분위기가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것이라는 판단을 햇는지
순수히 손금을 봐주기 시작함 은영이의 체면때문에 대충보는것 같지는 않고
나름 정성스레 봐주는건지  식은땀이 한두방울씩 흐르고있음
(나중에 안것이지만 세모는 손금을 볼때 손금,관상,기, 어쩔때는 생년월일을 물어보곤함)
 
어차피 손님께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들어주는 업무의식 때문인지
난생 들어보지도 못한 이별점, 두뇌선, 성공선, 재물운 등을 이야기하며
(난 가끔 장난으로 손님들 손금을 봐준다고 하며 아는게 생명선, 감정선 밖에없음ㅋㅋ)
 
마지막으로 만난 남자, 현재 부모님이 별거중이라는것과 가슴의 싸이즈와 모양까지
얘기하는 것이였음
 
큐티걸: (손금사주가 끝나자) 우와아아아아~~  이거 정말 놀라운데???
넌 이렇게 좋은 재주를 가지고 있었으면서... 이걸 인제 말한거야 
보답으로 맥주한잔해~~!! 
라고 혼자서엄청난 만족을 하고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너 그때 XXXX 두 뭔가 영상이 보여서 그때 도와준 거구나~!!!  너 슈퍼맨이다 슈퍼맨"
이라며 극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을때 갑자기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큐티친구가
조심스레 말문을 열음
 
"저기 죄송한데요 저도 좀 봐주시면 안돼요??" 라고 하자 
세모는 땀을 닦으며 
 
"손금이라는게 그냥 시간지나면 바뀌고 그래서 별의미 없어요 ㅎㅎ" 라고 말하는데
세모는 얼굴을 3초정도 쳐다보더니...
 
"아~~~~!!  " 하며 잠깐 동안 움직이지 않음
큐티친구는 무안했던지 "아 아니에요 그럼 안봐주셔도 되요" 라고 하자
 
세모: 아니에요 봐드릴수있는데 대신에 제 소원 한가지만 나중에 들어주세요
큐티친구: (급 좋아하며) 네 !! 제가 할수 있는거라면.... 
 
그러자 세모는 얼굴 빛이 바뀌며 목소리는 낮췃지만 왠지 근엄한 말투로...

"손금으로 모든걸 보시려면 낮에는 뭐하러 점집을 가셨어요...  이상한 부적만 가지고오고"
 
그소리에 깜짝 놀랫는지 큐티친구는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었고
 
그녀를 제외한 우리모두는 

"이건 또 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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