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압수수색..경기남부청으로 사건 이첩 후 22일만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처가 회사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해당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해당 의혹 고발 사건을 이관 받은 뒤 22일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수사관 30여 명을 투입해 양평군청 토지정보과, 도시과 등 인허가 관련 부서 8곳, 관련 공무원 주거지 8곳 등 1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7일 한 시민단체가 윤 후보의 장모인 최은순 씨 가족회사인 ESI&D에 특혜를 제공한 성명불상의 양평군청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고 고발함에 따라 혐의 입증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의혹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30102738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