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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필리버스터 마지막은 심상정의원님이 담당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688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의법칙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3 19:20:29





주도권을 너무 일찍, 그리고 쉽게 내주셨네요

그 바람에 이종걸은 배신자 이미지 걷어내게 되고

야권에서 더민주당은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때 굉장히 아쉬웠거든요.

아... 저 기회를... 왜 갖지 않으셨을까

필리버스터 더민주당이 상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포기하면서

국민들의 관심 쏠리던것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정의당이 이러한 흐름에 반발한다면,

마지막에 무언가를 보여줬어야 해요.


심대표님도 김종인, 이종걸, 박영선으로 대표되는 민주당을

믿어버린것 같네요. 정권교체를 위해서요.


이 과정에서 얻은게 너무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에 쓰러질때까지 심대표님이 안내려가셨어야 했습니다.

오늘 야권을 보면 완전히 분열되었습니다. 총선 희망 사라져 버렸고요. 앞으로도 며칠전과 같은 분위기 잡아내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마지막을 장식했더라면

확실한 대안으로 기억될 수 있었을 거에요

지금은 모두에게 잊혀질거라는 사실이 가장 치명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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