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바둑을 이기기 위한 프로그램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한시간 내에 무한대에 가까운 변수들을 계산하고 최적의 결과(확률)를 찾아네는게 더 중요한 기술입니다. 더 소름 기치는건 알파고의 바둑 실력은 아마추어 온라인 바둑사이트를 통해 학습한 결과에 자가학습을 통한 인공지능의 산물이라는 거죠.
이미 구글은 검색엔진, 유투브, 구글플러스 등을 통해 웹, 이미지, 영상, 개인정보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있는 플랫폼이 충분하고 이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의도한 결과나 과정을 예상하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여자친구가 없을 확률을 계산 한다거나..(눈물) 전쟁에 응용이 된다면 입력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쉽게 무력할 방법을 찾는다면 바둑보단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그 계산된 정보가 가치있느냐는 알파고가 쌩뚱맞게 둔 한수처럼 사람이 쉽게 예측하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쉽게 보일 수 있는 바둑에 응용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결론은 게임의 승패를 통해서 (알바고의 바둑실력이 아니라)인공지능시스템의 검증이 주요 목표이기 때문에 게임에 구글이 게임 결과에 개입할 이유는 전혀없고, 바둑 다음의 행보가 더 중요하기도 하고 너무 궁금합니다.ㅎㅎ
다 떠나서, 전 이번 4국의 인터뷰를 보고 이세돌 선수의 팬이 되었습니다.! '(패배의) 충격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너무 즐겁게 게임했다' 남은 대국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