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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현실이 2007년 대선 데자뷰를 보는듯 해서 씁쓸합니다.
게시물ID : sisa_688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닭처리반
추천 : 5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3/14 00:02:26
제가 예언 하나 하죠.
이 상태에서 총선 치르면 새누리한테 완패 당하고 그 책임은 또 친노한테 물겁니다. 이게 다 노무현 문재인때문이라고...

2007년 대선이 지금하고 상황이 완전 판박이거든요.
그때도 한나라당에선 노무현을 경제 망친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언론을 동원해 총 공세를 폈죠.
지금의 안철수처럼 새로운 제3세력의 깨끗한 정치를 한다는 문국현도 등장해서 야권표 분산의 우려도 있었구요. 당시 정동영과 끝끝내 단일화 실패한 것도 다자구도로 간 것도 비슷합니다.

당시 정동영이 이명박에게 뒤져있는건 기정사실이었지만 대선 결과는 거의 더블스코어로 예상보다 훨씬 참패했었죠??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정동영의 노무현 색깔 지우기였습니다.

실제 문국현의 경우 득표율이 언론에서 떠들어댄것보다 훨씬 낮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국현 지지세력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지층과는 교집합도  거의 없었죠. 즉 문국현과 단일화를 못한건 선거 판세에 별 영향울 못줬습니다.

정동영이 역대 제1야당 대선 후보중 가장 낮은 27프로대의 득표율로 참패를 당한 17대 대선의 가장 큰 패인은 야당지지자들의 투표포기가 상당히 큽니다.

왜 그들이 투표를 포기했는지 기억하세요?? 정동영은 보수언론을 너무 의식해서 행여나 노무현을 지우면 보수표를 흡수할 수 있을까 생각한 나머지 대선기간 내내 노무현과 각세우기에 올인합니다. 차별화 대상을 노무현으로 정한거죠. 당시 대선 연설등을 보면 한나라당과 똑같이 참여정부 비판에 올인합니다. 참여정부에 대한 한나라당의 왜곡을 꼬집고 비판한게 아니라 오히려 같이 비난하니 그 많던 풀뿌리 민주주의 지지세력들이 등을 돌린겁니다. 

물론 정동영 그릇으론 노무현과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더라도 이명박에게 패했을겁니다. 그의 노인 관련 실언에 대해 보수언론의 맹공도 유효했구요. 하지만 집토끼만 잘 단속했어도 경합수준은 됐을겁니다.

하지만 정동영 계파는 선거 패인을 노무현으로 몰죠. 이게 다 참여정부가 무능했기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구요...ㅋㅋㅋ
  
자 2016년으로 돌아와보죠.
2007년 대선 때와 판세 돌아가는게 어째 비슷해보이지 않습니까?? 보수표 의식해서 친노제거 한다며 집토끼 쫒아내는것도 비슷하며 국민의당과 연대를 위해 삽질하는것도 비슷합니다.

이대로 총선 치뤄봅시다.
그 결과도 어게인 2007이 될지 안될지...

아마도 결과에 대한 패인 분석도 2007년 대선때와 비슷할지 모르겠군요...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이게 다 친노패권주의 청산에 실패한 탓이다... 
이럴지도 모르죠...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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