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템 맞출게 많이 남았지만, 뭐 도전적으로 해서 얻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지루하게 똑같은거 반복해서 피닉스 화폐만 모으면 되는거 굳이 템 맞추려고 노력할 이유를 못 찾겠네요.

 

다크존이 24인이라 좀 적어도 나름 로그와 함께 쪼는 맛이 좀 있겠구나 했는데, 워낙에 패널티가 큰데비해서 이익은 없다보니 로그질 하기도 힘들고 보기도 힘들고, 다들 간만보면서 몹만 쓸고 다니네요. 미션보다도 재미가 없는 듯.

처음에는 50랭 찍는 사람들 나오고 템 다 사고 나면 로그질 판칠꺼라 예상했는데 한 번 죽으면 복구하는데 30~40분은 걸리니까 과연 로그질 할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저도 50랭 찍을 때까지 그냥 뭐 아무 재미도 없이 몹만 찾아다니면서 닥사하려니 의욕이 안나네요.

 

그래도 매우 어려움 미션이 나름 도전하는 맛이 있어서 한 두 판은 재밌게 했는데, 템 좀 뽑히고 나니까 무난하게 돌아져서 와우 트라이하다가 킬하고 단순 파밍하는 기간에 느끼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제일 지겨운 시간이죠. 이미 했던거 또 하고 또 하고 템 나올 때까지 계속 반복...

 

차라리 와우 전장이나 투기장처럼 일정 수의 사람이 들어가서 패널티없이 승리를 위해 계속 싸우는 형식이면 하루종일할텐데 다크존은 간만보니 사실상 그냥 PVP 컨텐츠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그렇다고 PVE 컨텐츠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이후에 레이드 컨텐츠가 추가된다지만 액션성을 살린 TPS 게임이니 만큼 PVP 컨텐츠를 좀 더 기대했는데 현재로서는 그냥 지루한 파밍게임일 뿐이네요.